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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연구조합 "5V 이하로 구동되는 OLET 개발"

등록 2019.06.12 15: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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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과 정부가 공동으로 대학에 연구개발 자금 지원

"국내 유기발광트랜지스터 기술 향상 및 상용화 기대"

디스플레이연구조합 "5V 이하로 구동되는 OLET 개발"



【서울=뉴시스】고은결 기자 = 한국디스플레이연구조합은 동아대학교 서정화 교수 연구팀이 5V 이하의 전압으로 구동되는 하이브리드 유기발광 트랜지스터(OLET)를 개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대기업과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대학을 지원해 성과를 얻으며 SCI 상위 10% 저널인 'Advanced Optical Material'에 실리고, 특허 출원까지 결실을 맺게 됐다.

이번에 개발한 유기발광 트랜지스터(OLET)는 향후 모바일,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웨어러블 소자뿐만 아니라 조명소자, 가변형 유기레이저 소자 등 응용 가능성이 있다.

유기발광 트랜지스터는 TFT의 스위칭과 OLED의 발광기능을 결합한 소자로, 하나의 소자가 다중 기능을 가지기 때문에 다양한 응용 가능성을 가진 차세대 전자소자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기존 유기발광 트랜지스터는 구동전압이 높고, 안전성과 신뢰성이 낮아 상용화 단계에 이르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번 연구는 기존 유기소재에 무기소재의 장점을 접목한 하이브리드 구조를 통해 5V 이하의 낮은 구동전압으로 구현이 가능함을 입증했다.

이에 따라 향후 저가격·저소비전력, 경박단소, 유연 고화질 디스플레이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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