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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스토어닷, 전동스쿠터 5분만에 충전기술 선보여

등록 2019.06.12 18:5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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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하반기, 5분 충전 스마트폰 개발할 것"

【프랑크푸르트=AP/뉴시스】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지난 2017년 9월14일 열린 오토쇼에서 전기스쿠터와 전기차 옆을 지나고 있다. 2019.06.12

【프랑크푸르트=AP/뉴시스】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지난 2017년 9월14일 열린 오토쇼에서 전기스쿠터와 전기차 옆을 지나고 있다. 2019.06.12

【서울=뉴시스】우은식 기자 = 이스라엘 벤처기업 '스토어닷'이 전기 스쿠터 배터리를 5분만에 완충할 수 있는 새로운 고속 충전기술을 개발해 선보였다.

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이스라엘 헤르질리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스토어닷'은 이날 스페인 토롯사의 전기 스쿠터 리튬이온 배터리를 5분만에 충전하는 시연회를 열었다.

영국 에너지기업 BP의 전략적 후원을 받고 있는 스토어닷은 이날 시연회에서 이륜 전기차를 이렇게 짧은 시간내에 충전 할 수 있는 기술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시연에 성공한 전기 스쿠터에는 스토어닷이 개발한 168개의 배터리 셀이 하나의 팩으로 장착돼 있다.

도론 마이어스도프 스토어닷 CEO는 "우리가 전기 스쿠터 충전을 통해 강조하고자 하는 것은 새로운 충전 기술의 능력"이라며 "우리는 배터리에 흑연을 사용하지 않는 차세대 리튬이온 배터리를 개발 중에 있다"고 말했다.

마이어스도프는 "흑연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은 충전 속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요소이기 때문"이라며 "게르마늄과 실리콘을 결합한 유기화합물이 배터리 성능을 개선하는데 훨씬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스토어닷은 5분 충전이 가능한 스마트폰과 충전기를 내년 하반기에 선보이고, 2023년에는 고속 충전 전기차를 개발한다는 목표다.

포르세는 최근 4분 고속충전으로 60마일(96㎞)을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를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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