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경남도-한국원자력산업회의, 원전해체 기술 세미나 개최

등록 2019.06.14 13:16:5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학계·연구기관 전문가, 관련 기업체 등 참석

원전해체 기술·장비 개발정보 습득 기회 제공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14일 오전 경남테크노파크 강당에서 경남도와 한국원자력산업회의 주최 '원전해체 전문가 초청 기술세미나'가 열리고 있다.2019.06.14.(사진=경남도 제공)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14일 오전 경남테크노파크 강당에서 경남도와 한국원자력산업회의 주최 '원전해체 전문가 초청 기술세미나'가 열리고 있다.2019.06.14.(사진=경남도 제공)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한국원자력산업회의와 함께 14일 오전 경남테크노파크 강당에서 경남 원전해체 관련 기업체, 학계·연구기관 전문가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경남 원전해체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제염·절단 등 원전해체기술 소개를 통해 개발정보를 학습하고 공유해 향후 고리 1호기 등 원전해체 시 도내 기업의 해체시장 선점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세미나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원전해체산업 육성 전략’ ▲한양대학교의 ‘대형 및 금속 기기류 일괄건식 제염 용융기술’ ▲한국수력원자력의 ‘원전해체절단 장비 및 기법 소개’ ▲단국대학교의 ‘제염해체장비 신규개발 계획’ 등의 발표가 이어졌으며, 발표 이후에는 질의응답과 건의사항 수렴 시간도 가졌다.

한 업체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원전해체 기술개발 현황과 산업 전망, 제염 및 절단 기술·장비 개발 등 원전해체 희망 기업이 필요로 하는 유익한 정보를 많이 습득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만족해했다.

경남에는 원전 주기기를 제작하는 두산중공업과 원전 주요 핵심부품을 생산하는 기업 등 350개의 원전 관련 중소협력기업이 소재하고 있다.

특히, 경남은 기계, 로봇, 폐기물처리 등 원전해체와 연관된 산업이 발달한 지역으로, 원전해체산업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다.

이에 경남도는 하반기에도 한국원자력산업회의와 합동으로 원전해체기술 관련 세미나를 개최해 관련 기업이 원전산업 변화에 신속히 적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경남도 에너지산업과 관계자는 "도내 기업들이 원전해체 기술 개발을 통해 2022년 이후 본격적으로 추진될 원전해체 시장을 선점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