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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내달 8일 개최(종합)

등록 2019.06.26 17: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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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 청문계획서 채택·8일 청문회 개최키로

"윤석열 후보자 자질과 역량 철저히 검증하겠다"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윤석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장이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을 나서고 있다. 2019.06.17.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윤석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장이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을 나서고 있다. 2019.06.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주홍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7월8일 연다.

법사위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송기헌·자유한국당 김도읍·바른미래당 오신환 의원은 26일 간사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법사위는 또 다음달 1일 전체회의를 열어 윤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계획서를 채택하기로 했다.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 간 국회정상화 합의를 파기하고 국회에 선별 등원한 한국당은 윤 후보자의 청문회를 비롯해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 청문회, 북한 목선, 붉은 수돗물 등 주요 현안 관련 상임위만 열겠다고 밝힌 상태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앞서 "국민의 기본권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권력기관장인 검찰총장·국세청장의 경우 청문회를 통해 적극 검증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송 의원은 이날 간사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청문회 전에 국회 정상화가 돼 청문회가 제대로 이뤄지길 희망한다"며 "법사위도 소관 기관의 업무보고를 받아야 하는데 국회 정상화가 돼서 법사위를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국회가 제대로 작동되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자질과 역량을 철저히 검증해야 하는 자리라 생각한다"며 "윤 후보자의 청문회를 철저히 준비해 검증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 의원과 김 의원은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법무부 장관 기용설에 대해 비판하기도 했다.

오 의원은 "최근 법무장관 조차도 조 수석 기용설이 돌고 있는데 법제처장도 그렇고 문재인 정부 인사에 많은 논란이 있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도 "법사위의 주요 소관 부서가 좌파 코드 일색으로 진용을 완전히 갖춘 것 같다"며 "대법원장도 우리법연구회 출신이고 헌법재판소장도 마찬가지다. 헌법재판소 사무처장도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출신이고 김형연 법제처장도 청와대 법무비서관 출신"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조 수석도 법무장관으로 지명된다고 하면 도대체 사람이 그렇게 없는 건가, 회전문 인사라고 해도 너무 심하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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