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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다이빙 우하람 "예선 3위는 처음이에요" 메달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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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7-12 15:29:38  |  수정 2019-07-12 15:3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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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고범준 기자 = 12일 오후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1m 스프링보드 예선경기, 한국의 우하람이 다이빙 연기를 하고 있다. 2019.07.12. bjko@newsis.com
【광주=뉴시스】권혁진 기자 = 한국 다이빙의 간판 주자다웠다.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은 큰 무대에서도 긴장하지 않고 준비한 기술을 맘껏 뽐냈다.

우하람은 12일 광주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1m 스프링보드 예선에서 6차시기 합계 396.10점을 받았다. 44명 중 3위에 해당하는 호성적으로 상위 12명에게 주어지는 결승행 티켓을 무난히 거머쥐었다.

우하람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좋은 성적이 나와 좋다. 안정적으로 경기를 하려고 했는데, 그러다보니 큰 실수도 없었다"고 돌아봤다.

40번째로 등장한 우하람은 1차 시기에서 2번째로 높은 69.70점을 받았다. 뒤로 선 채 공중에서 두 바퀴 반을 회전하는 연기를 군더더기 없이 소화했다.

2차 시기 역시 깔끔했다. 앞으로 세 바퀴 반을 도는 고난도 기술이었는데 우하람에게는 문제되지 않았다. 심판 7명 중 6명이 7.0 이상의 높은 점수를 줬다. 2차 시기에서 69.30점을 보탠 우하람은 중간 집계 1위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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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고범준 기자 = 12일 오후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1m 스프링보드 예선경기, 한국의 우하람이 다이빙 연기를 하고 있다. 2019.07.12. bjko@newsis.com
3차 시기부터 왕중위안(429.40점)과 펑젠펑(이상 중국·410.80점)의 반격이 시작되면서 순위가 밀렸지만 우승 후보인 이들 둘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을 모두 뒤로 둔 채 예선을 마쳤다. 2년 전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에서 불과 0.10점차로 13위에 그쳐 결승 진출에 실패한 아쉬움을 보란 듯 날렸다.

우하람은 "세계선수권 예선에서 3위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예선 통과가 주목적이었기에 부담 갖지 않고 안정적으로 경기를 하려했다"고 말했다.

1m 스프링보드가 우하람의 주 종목은 아니지만, 예선에서의 호성적으로 메달 획득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결승은 14일 열린다. 우하람이 입상하면 한국 다이빙 최초의 세계선수권 메달리스트가 된다.

우하람은 "메달 욕심은 나지만 너무 그것만 생각하진 않으려고 한다"면서 "(1m 스프링보드보다는) 싱크로나이즈드를 더 잘 치러야 한다. 우리 실력대로만 하면 충분히 메달이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함께 출전한 김영남(국민체육진흥공단)은 아쉽게 탈락했다. 합계 349.10점으로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4차 시기까지 17위에 머물렀던 김영남은 5차 시기에서 75.20점의 고득점을 이끌어내며 9위까지 상승했으나 6차 시기에서 54.00점에 그쳐 12위 밖으로 밀렸다.

김영남은 "아쉽지만 우하람과 함께 하는 싱크로나이즈드가 목표였다. 예선을 통해 긴장감이 어느 정도인지 알아봤으니 남은 경기는 편하게 할 것 같다"고 아쉬움을 달랬다.

평소 다이빙장에서 보기 어려웠던 팬들의 함성을 두고는 김영남은 "환호성은 처음이었다. 묘한 감정이 들었다. 응원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마워했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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