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美 하원의원들, 17일 뮬러 특검 증언 연기 검토
【워싱턴=AP/뉴시스】로버트 뮬러 미 특별검사가 지난 5월29일 워싱턴의 미 법무부에서 러시아의 2016년 미국 대선 개입 의혹 조사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미 하원 민주당 의원들은 오는 17일로 예정된 뮬러 특검의 하원 법사위원회 및 정보위원회 증언 연기를 검토하고 있다. 2019.7.13
이는 뮬러 특검의 증언 시간이 너무 짧다는 우려 때문이다. 민주당 하원 의원들은 뮬러 특검에게 질문할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이 문제에 정통한 2명의 소식통은 익명을 전제로 뮬러 특검의 증언이 24일로 연기될 것이라고 전했다.
하원 의원들은 뮬러 특검측 및 법무부와 뮬러 특검 증언에 대해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
뮬러 특검은 하원 2개 위원회에서의 공개 증언에 이미 발표한 조사 보고서 외에 달리 할 말이 없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법사위원회의 대변인은 증언 연기 가능성에 대해 확인하지 않았다. 대니얼 슈워츠 대변인은 "현재로는 여전히 17일 증언이 추진되고 있다. 변동이 있으면 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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