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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김영남 왼쪽 삼두근 파열…한국, 다이빙 팀 경기 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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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7-16 20:3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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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고범준 기자 = 12일 오후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1m 스프링보드 예선경기, 한국의 김영남이 다이빙 연기를 하고 있다. 2019.07.12. bjko@newsis.com
【광주=뉴시스】김희준 기자 = 한국 다이빙의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혼성 팀 경기 출전이 불발됐다.

한국 다이빙 대표팀의 김수지(21·울산시청)와 김영남(23·국민체육진흥공단)은 16일 오후 8시45분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리는 대회 다이빙 혼성 팀 경기에 짝을 이뤄 출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전날 김영남이 경기 도중 당한 부상 탓에 기권하기로 했다.

대한수영연맹 관계자는 이날 "김영남이 왼쪽 팔 삼두근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선수 보호 차원에서 팀 경기를 기권하기로 했다"며 "김영남은 트레이너의 통제 속에 관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남은 전날 우하람(21·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남자 10m 싱크로나이즈드 플랫폼 결승에 나서 401.67점으로 6위를 차지했다. 2009년 로마대회 때 권경민·조관훈이 세운 이 종목 세계선수권대회 한국 선수 최고 성적에 타이를 이뤘다.

그러나 입수하는 과정에서 팔을 다친 것으로 보인다.

박유현 한국 다이빙 대표팀 코치는 "입수하면서 물을 제대로 밀지 못하면 물에 부딪히며 받는 압력 때문에 부상을 입는다. 김영남이 어제 경기 도중 타이밍을 잘못 맞췄는지 근육에 통증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제 참고 경기를 이어갔다. 오늘도 경기를 준비했지만, 더 하다보면 어깨 인대가 파열되거나 관절에 손상을 입을 수 있다. 더 큰 부상을 당할 수 있고, 한 번 다치면 오래 간다"며 "선수 보호 차원에서 이런 결정을 내렸다. 무리하게 하기보다 부상을 빨리 치료해 다음을 준비하는 것이 훨씬 나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팀 경기를 기권하면서 김영남은 이번 대회 일정을 모두 마쳤다.

팀 경기는 남녀 선수가 각각 세 번의 다이빙을 한 뒤 점수를 합쳐 순위를 정한다. 6차례 다이빙 중 세 번은 3m 스프링보드, 세 번은 10m 플랫폼에서 한다.

다이빙 팀 경기는 2015년 카잔 대회 때 처음 세계선수권대회 정식종목으로 치러졌다.

팀 경기는 다이빙 최강국인 중국이 한 번도 금메달을 따지 못한 종목이다. 2015년 카잔 대회에서 천뤄린-셰쓰이가 출전해 동메달을 땄고, 2017년 부다페스트 대회에서는 천이원-추보가 나서 6위에 머물렀다. 아직 절대 강자가 존재하지 않는다.

한국은 2015년 카잔 대회에서 우하람과 김나미가 이 종목에 출전해 12위를 차지했다. 2017년 부다페스트 대회에는 나서지 않았다. 올해에도 김영남의 부상으로 출전이 무산됐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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