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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도 한류…솔티드 카라멜 와플 콘, 글로벌 고객 만난다

등록 2019.07.25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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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미국 본사 매장서…국내 개발 메뉴 최초

2016년 여름 한정 출시돼 인기…4월 2개 버전 재출시

【서울=뉴시스】한국맥도날드 '솔티드 카라멜 와플 콘'

【서울=뉴시스】한국맥도날드 '솔티드 카라멜 와플 콘'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대표적인 글로벌 기업인 '맥도날드'가 '한류'를 일으키고 있다.

한국맥도날드가 개발한 디저트 메뉴인 '솔티드 카라멜 와플 콘'이 한국을 대표하는 메뉴로 선정돼 오는 26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시카고 맥도날드 글로벌 본사 1층 레스토랑에서  'Caramel Dipped Cone'(캐러멜 딥드 콘)이라는 이름으로 한정 판매된다.

【서울=뉴시스】미국 시카고 맥도날드 글로벌 본사

【서울=뉴시스】미국 시카고 맥도날드 글로벌 본사


한국맥도날드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빅맥' '치즈버거' 등 전 세계 레스토랑이 공통으로 선보이는 '코어 메뉴'(Core Menu)와 함께 해당 국가 고객 입맛과 취향을 반영해 개발해 그 나라에서만 취급하는 '로컬 메뉴'(Local Menu)를 내놓고 있다. 인천공항 내 맥도날드에서 사 먹고 떠난 일부 메뉴를 한 시간여 뒤 도착한 일본 나리타공항 내 멕도날드에서는 먹을 수 없는 이유다.

대신 맥도날드 글로벌 본사는 정기적으로 인기 로컬 메뉴를 'Worldwide Favorites'(월드와이드 페이버릿)으로 선정해 일정 기간 해당 레스토랑에서 판매함으로써 미국은 물론 여행·출장 등으로 시카고에 욌다 그곳을 찾은 각국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서울=뉴시스】이탈리아에 수출된 한국의 '1955 버거 파이어'

【서울=뉴시스】이탈리아에 수출된 한국의 '1955 버거 파이어'


솔티드 카라멜 와플 콘은 프랑스의 'CBO 버거' '맨해튼 샐러드', 네덜란드의 '스위트 포테이토 프라이즈', 독일의 '1955 버거', 캐나다의 'I'm Greeking Out(아임 그리킹 아웃) 샐러드' 등과 함께 글로벌 고객을 맞이한다.

그간 국내에서 개발된 메뉴가 외국 맥도날드에 '수출'된 적은 여러 차례 있었다. '1955 버거 파이어'(이탈리아), '츄러스'(스페인·홍콩)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맥도날드 본사 레스토랑에서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시스】맥도날드 '솔티 카라멜 콘'

【서울=뉴시스】맥도날드 '솔티 카라멜 콘'


솔티드 카라멜 와플 콘은 1등급 원유로 만든 신선한 아이스크림에 달콤하면서 짭조름한 솔티드 캐러멜이 코팅돼 입안 가득 '단짠 조합'을 만끽할 수 있는 디저트 메뉴다. 2016년 여름 시즌 한정 출시돼 큰 사랑을 받았다. 인기에 힘입어 지난 4월 '솔티 카라멜 콘' '솔티 카라멜 맥플러리' 등 2개 버전으로 재출시돼 호평을 듣고 있다.

【서울=뉴시스】맥도날드 '솔티 카라멜 맥플러리'

【서울=뉴시스】맥도날드 '솔티 카라멜 맥플러리'


맥도날드 관계자는 "국내 개발 메뉴가 미국 본사에 진출해 글로벌 고객과 만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고객 입맛을 사로잡을, 더욱더 다양한 메뉴를 개발해 고객에게 기분 좋은 순간을 선사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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