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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대만 증시, 美나스닥 약세에 0.5% 속락 마감

등록 2019.07.30 16: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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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대만 증시, 美나스닥 약세에 0.5% 속락 마감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증시는 30일 나스닥 약세로 투자 심리가 악화하면서 3거래일째 하락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54.83 포인트, 0.50% 내려간 1만830.90으로 폐장했다. 지난 19일 이래 저가권에 진입했다.

1만909.98로 시작한 지수는 1만927.16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1만827.74로 밀렸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52.15 포인트 떨어진 9095.30을 기록했다.

이틀간 일정으로 재개한 미중 무역협상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애플의 결산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도 퍼졌다.
   
주요 8대 업종 모두 하락했다. 시멘트-요업주가 0.15%, 식품주가 0.52%, 석유화학주 0.26%, 방직주 0.95%, 전자기기주 0.61%, 건설주 0.46%, 금융주 0.11% 각각 떨어졌다.

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628개는 내리고 200개가 상승했으며 107개는 보합으로 끝났다.

시가 총액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와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이 하락하며 장을 끌어내렸다.

다리광전을 비롯한 광학렌즈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유다광전과 췬촹광전 등 액정패널주 역시 밀렸다.

치훙(奇鋐), 허신(和鑫), 루싱(如興), 캉쿵(康控)-KY, 징숴(景碩)는 크게 떨어졌다.

하지만 반도체 개발설계주 롄파과기는 실적 호조를 기대하는 매수가 유입하면서 상승했다.

플래시 메모리주 난야과기, 저항기 등 수동부품주 궈쥐는 견조하게 움직였다.

리터(力特), 칭후이(清惠), 창유(倉佑), 커자(科嘉)-KY, 타이쥐헝(泰聚亨)은 급등했다.

거래액은 1301억3800만 대만달러(약 4조9480억원)로 집계됐다. 위안다 후선(元大滬深) 300정2, 화방전자, 허신, 화신(華新), 왕훙전자의 거래량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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