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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쉼터·영화피크닉…송파구, 어르신 여름나기 지원

등록 2019.08.05 14:3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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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서울 송파구청.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서울 송파구청.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해 다양한 지원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뜨거운 한낮에도 시원한 온도를 유지하는 '무더위쉼터'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구는 어르신이 방문하기 쉬운 동주민센터, 경로당, 복지시설 등 207개소를 무더위쉼터로 지정했다.

특히 폭염특보 발령 시 주말과 휴일에도 밤 9시까지 이용할 수 있는 '연장쉼터'의 경우 지난해보다 대폭 늘려 29개소가 운영된다.

특별한 무더위쉼터도 있다. 가락1동주민센터 무더위쉼터에서 이달 매주 화·목요일 오후 2시에 '한여름 영화 피크닉'이 열린다. 6일 아이캔스피크, 8일 7번방의선물, 13일 태극기휘날리며, 20일 괴물, 22일 설국열차, 27일 써니, 29일 남한산성 등의 영화가 무료 상영된다.

구는 또 어르신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냉방용품을 준비했다.

8일 구와 롯데케미칼 주식회사가 함께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쿨박스' 지원에 나선다. 쿨박스에는 여름용 쿨이불, 모기 퇴치약, 제습제, 해충방역용품 등의 물품이 있다. 홀몸어르신, 장애인, 등 폭염에 취약한 800가구에 전달된다.

박성수 구청장은 "계속되는 더위에 불편을 겪거나 소외되는 어르신이 없도록 시원한 휴식공간을 마련하겠다"며 "더욱 다양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민·관 협력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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