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어려운 친구들 돕고 싶어서요' 7년째 용돈 기부한 초등학생

등록 2019.08.06 15:00:0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는 6일 전주교대부설초에 재학 중인 6학년 이근준 군이 1년 동안 모은 용돈 13만1560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2019.08.06.(사진=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제공)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는 6일 전주교대부설초에 재학 중인 6학년 이근준 군이 1년 동안 모은 용돈 13만1560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2019.08.06.(사진=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제공)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어려운 친구들을 위해 써달라며 전북 전주에 사는 이근준(13)군이 1년간 모은 용돈을 기부했다.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는 6일 전주교대부설초에 재학 중인 6학년 이 군이 1년 동안 모은 용돈 13만1560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군은 "7년째 기부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용돈을 모아왔다. 이제는 습관이 돼서 용돈을 모으는 것이 전혀 어렵지 않다"고 말했다.

청소년적십자(RCY) 단원으로 활동하며 올해로 7번째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이 군이 자신의 생일이 있는 달인 8월에 맞춰 매년 이곳을 찾고 있다.

이 군이 현재까지 기부한 금액만 80만원에 달한다.

이 군은 "저보다 어려운 친구들에게 돈이 쓰였으면 좋겠다"면서 "최근 유명 연예인도 우리 지역에 기부를 한다는 사실을 듣고 기뻤다. 앞으로도 계속 기부를 계속해 나갈 동기가 하나 생긴 것 같다"고 전했다.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관계자는 "아이들의 기부는 숫자로 환산할 수 없는 값진 마음이 담겨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 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