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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가 체질', 30대 여성들의 수다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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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8-08 18:23:49
영화 '극한직업' 이병헌 감독, 첫 드라마 도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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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탤런트 전여빈, 천우희, 한은주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천우희(32), 전여빈,(30), 한지은(29)이 안방극장에서 30대 여성들의 연예로 한바탕 수다를 떤다.

천우희, 전여빈, 한진은은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있는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JTBC 새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 제작발표회에서 이 작품의 장점이 수많은 인물의 이야기라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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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천우희

tvN 월화드라마 '아르곤'(2017) 이후 2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천우희는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의 작품들에서 내면적 이야기가 있는 인물을 많이 연기했다"며 "이번에는 스스로 즐거워지고 싶었다"고 털어놓았다.

특히 여성 3명이 중심이라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고 했다. "여자들의 이야기가 중심이라는 것과 여자 3명이 각자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게 좋았다, 시청자들이 주인공 다섯 명 말고도 '저 이야기가 내 이야기 같다'는 생각이 드는 이야기들이 나와서 이 드라마에 공감할 수 있다"고 여겼다.

"'임진주'에 공감하기보다 '멜로가 체질' 안에 다섯 명 외에 등장하는 인물들에 공감할 수 있다"라며 "많은 인물들이 30대에 생각할 수 있는 많은 부분을 이야기한다. 사회, 친구, 가족, 관계들, 사회생활에 대한 고민, 성장통에 대해 말하는 모든 등장인물의 성격이 다 살아있다. 그 부분들이 극 중 적재적소에 들어 있는 독특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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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천우희

자신이 맡은 드라마 작가 '임진주' 역에 대해서 "비혼주의가 아닌 사랑에 상처받고 이별하고, 또 다른 사랑을 만나면서 아픔을 치유하는 인물"이라며 "물론 20년 전에도 나온 고루한 인물이고 똑같은 주제일 수 있지만, 내가 현재를 살아가는 30대로서 느끼기에 예전이나 지금이나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래도 "가치관 면에서 일이 중요한지 사랑이 중요한지가 고민하는 것이 주제여서 이 작품에서 이를 어떻게 표현하느냐가 다르다고 생각한다"라며 "임진주는 자기 할 말을 하고 자기 일에 확실한 목표가 있는 친구여서 예전 등장인물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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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안재홍, 천우희, 이병헌 감독, 탤런트 전여빈, 한은주, 공명

 '멜로가 체질'은 서른 살 여자 친구들의 고민, 연애, 일상을 그린 코믹 드라마다. 아직도 성장하고 있는 어른들이 보여주는 웃음과 수다 블록버스터다. 1600만 관객영화 '극한직업'을 연출한 이병헌(39) 감독의 첫 드라마 도전작이다.

이 감독도 수많은 등장인물의 등장을 자랑했다. 기획 의도에 대해 "다양한 사람들의 연애, 사랑이 끝나고 다시 시작하기 전까지의 시간을 이야기하고 싶었다"라며 "드라마 안에 많은 캐릭터가 있다. 여자라기보다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보는 게 더 맞다. 다양한 캐릭터의 연애, 일상, 고민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사람들의 감정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라며 "고민에 대해 자유롭게 친구들과 수다 떨 듯 보는 드라마"라고 덧붙였다.

영화 연출과 드라마 연출의 차이점과 관련 "'매체나 플랫폼보다 어떤 이야기를 하느냐가 중요하다"라며 "이 작품의 대본은 2년 전부터 쓰고 있었는데  2시간 안에 풀어나가기에는 방향성도 다르고 양도 방대해서 드라마가 더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영화와의 차이점이라면 이야기가 길어서 좀 더 일한다는 점"이라고 짚었다.

"주성치 스타일 코미디도 좋아한다"면서도 "이번에는 상황과 액션보다는 입이 많이 움직이는 스탠딩 코미디에 가깝다. '극한 직업'과 다른 결의, 다른 방식의 코미디"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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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전여빈

각각 다큐멘터리 감독, 드라마 제작사 마케팅팀장으로 코미디 연기에 처음 도전하는 전여빈과 한지 은도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에 공감했다.
  
 다큐멘터리 감독 '이은정' 역을 연기하는 전여빈은 출연 계기에 대해 "처음에 대본을 4부까지 봤는데 은정이라는 인물을  다 알기 힘든 분량이었다"라며 "이 작품 속에 다양한 사람들이 나와서 떠드는 모습에 내가 존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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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전여빈

“진주, 은정, 한주 그들만의 또 다른 시작이 있고, 도전하고 극복하는 이야기들이 있다"라며 "대단한 극복은 없지만, 그 극복의 과정들을 삶의 순간에서 발견하게 된다. 그 사람들이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과정에서 공감하는 부분이 많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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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한지은

 여덟 살 아들을 혼자 키우는 이혼녀이자 드라마제작사 마케팅 PD '황한주' 역을 맡은 한지은도 공감에 주목했다. "세 친구가 지나온 20대의 이야기도 나오는 데 희망을 품을 수 있는 나이에도 현실에 막혀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청춘이 많다"라며 "여러 선택의 순간에서 실패도 겪고 성공도 겪어 30대가 되어서도 다르지 않다. 쌓인 경험에서 또 다른 선택이 생긴다. 그 부분 모두 공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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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한지은

워킹 맘 연기에 대해서는 "육아와 결혼 경험이 없어 어떻게 소화할 수 있을가 고민했다"라며 "모성애가 자연스럽게 묻어나올 수 이을까 걱정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실제 일하는 초동학교 자녀를 둔 어머니들을 만나서 조언을 구했다"라며 "최대한 많은 에피소드를 얻고 감정을 배우고 간접적으로 경험해서 공감했다. 엄마의 마음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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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탤런트 안재홍, 천우희

 탤런트 안재홍(33)과 공명(25)은 각각 흥행 불패 드라마 PD,와 온순한 성격의 드라마 제작사 신입사원으로 극 중 웃음을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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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안재홍

 안재홍은 자신이 맡은 '손범수' 역에 대해 "방송사 드라마 PD인데 이른 나이에 인정으로 받아서 일에 대해 무기력까지 느끼지만 '임진주'를 통해 생기와 활기를 찾는 인물'"이라며 "이전에 맡은 캐릭터들은 마음, 진심, 의도를 명확하게 잘 드러내서 재미를 줬다면 이번에는 의도적으로 마음을 감춰 의뭉스럽게 성격을 나타내는 인물이어서 예측할 수 없는 재미를 준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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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공명

드라마제작사 신입사원으로 '황한주' 후배 '추재훈' 역의 공명도 많은 인물의 등장과 공감되는 이야기에 기대를 걸었다. “정말 많은 캐릭터가 나오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다양하게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라며 "시청자가 편안하게 보면서 소소한 웃음과 공감을 느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멜로가 체질'은 9일 밤 10시50분 처음 방송한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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