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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미정, LPGA 스코틀랜드 오픈 2R 단독 선두

등록 2019.08.10 09: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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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허미정(30)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코틀랜드오픈(총상금 150만달러)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허미정은 9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베리크에 있는 르네상스 클럽(파71·6427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9언더파 62타를 기록했다.

버디 9개, 이글 1개를 몰아친 그는 보기는 2개로 막아내며 중간 합계 14언더파 128타를 기록했다.

2위 모리야 쭈타누깐(태국)을 2타 차로 앞선 단독 1위로 나섰다.

그는 지난 2009년 세이프웨이 클래식과 2014년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에서 우승한 이후 타이틀이 없다. 5년 만에 투어 통산 3승째에 도전한다.

또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하면 올해 23개 대회 가운데 11개 대회를 한국인이 우승하게 된다.

2019시즌 신인상 수상이 유력한 이정은(23)은 중간 합계 10언더파를 기록, 공동 3위에 자리했다.

2017년 이 대회 우승자 이미향(26)이 9언더파를 치며 공동 5위에 올라있다. 최나연(32)과 김세영(26)은 나란히 6언더파 136타로 공동 11위다.

한편 이날 2라운드는 경기 도중 악천후로 경기가 중단되면서 일부 선수들이 18홀을 모두 돌지 못했다.

최운정(29)은 17번 홀까지 8언더파를 치며 공동 7위를 기록 중이다. 전영인(19)은 15번홀을 마친 시점에서 5언더파를 쳐,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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