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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김제역 정차 확정…김제시민들 '환영'

등록 2019.08.13 15:2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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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서대전~목포 구간 KTX 노선

일일 상행 2회·하행 2회 운행

13일 김제시청 브리핑룸에서 온주현 김제시의장(왼쪽)과 김종회 국회의원(가운데), 박준배 김제시장이 "시민의 염원이었던 KTX의 김제역 정차가 이뤄졌다"며 환영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김제시 제공)

13일 김제시청 브리핑룸에서 온주현 김제시의장(왼쪽)과 김종회 국회의원(가운데), 박준배 김제시장이 "시민의 염원이었던 KTX의 김제역 정차가 이뤄졌다"며 환영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김제시 제공)

【김제=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김제시의 염원이었던 KTX의 김제역 정차가 드디어 이뤄졌다. 지난 2015년 4월 호남고속철도 개통과 함께 운행이 중단된 지 4년여 만이다.

국토교통부는 13일 일일 4회(상행 2회, 하행 2회) 운행중인 용산~서대전~목포 구간 KTX 노선에 김제역 정차 운행을 확정 발표했다.

운행 시기는 추석 수송 마무리 이후인 9월16일부터 운행할 예정으로, 오는 16일께부터 승차권을 발매한다.

김제역은 2004년 KTX가 개통된 이래 2015년 4월 호남고속철 개통까지 김제, 완주, 부안 등 전북 서부지역 50여만 명의 KTX 이용을 책임져왔으나, 호남고속철도 개통과 함께 김제역 정차가 중단되면서 지역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쳐왔다.

이에 시는 경부선과의 형평성을 강조하고 지역 간 불균형을 개선과 더불어 교통 기본권 보장 실현과 철도의 공공성 확보를 줄기차게 요구해 왔다.

그동안 KTX를 이용하려면 김제역에서 열차를 타고 익산역에서 환승하거나, 익산까지 차량으로 이동한 후 익산역에서 KTX를 이용하는 큰 불편을 겪어왔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김제시민의 염원이 이뤄져 가슴에 벅찬 감동을 느낀다"면서 "그동안 KTX 김제역 정차 캠페인과 서명운동에 동참해주신 도민들에게 감사하고 끝까지 함께한 김종회 국회의원을 비롯한 많은 관계자와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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