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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강행 막아낼 것”…비상도민회의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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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8-13 20:20:14
제주도내·외 89개 단체 참여
도민 자기 결정권 당위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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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강경태 기자 = 13일 오후 제주시청 종합민원실 앞 도로에서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 출범식이 열린 가운데 참가자들이 제2공항 반대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9.08.13. ktk2807@newsis.com
【제주=뉴시스】강경태 기자 = 오는 10월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를 막겠다며 지역 정당과 시민사회단체, 학계 등 89개 단체가 참여하는 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가 출범했다.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도민회의)는 13일 오후 7시30분 제주시청 종합민원실 앞 도로에서 출범식을 열었다.

도민회의에는 기존 제2공항 반대에 나섰던 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와 반대범도민행동을 중심으로 제주4·3연구소와 천주교제주교구정의구현사제단, 진실과정의를위한제주교수네트워크, 육지사는제주사름 등 시민사회단체·종교·학계·마을회 등 도내·외 89개 단체가 참여한다.

강봉수 제주대 교수와 강원보 성산읍 신산리장, 김덕종 민주노총 제주본부장, 이정훈 목사(기장제주노회 정의평화위원회), 허찬란 신부(천주교제주교구 생태환경위원장) 등 11명이 상임대표로 선임됐다.

도민회의는 이날 출범 결의문을 통해 “국토교통부는 제2공항 기본계획을 오늘 10월에 고시할 것을 일방 통보했다”며 “이제 제주 사회는 제2의 강정 사태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비상사태에 직면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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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강경태 기자 = 13일 오후 제주시청 종합민원실 앞 도로에서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가 출범식을 열고 있다. 2019.08.13. ktk2807@newsis.com
이어 “국민의 뜻에 반하는 국책사업은 정당성을 상실할 수밖에 없으며 제2공항 강행은 시대착오적인 반민주적 작태”라며 “우리는 총력 투쟁을 통해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하고 도민을 기만하는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를 막아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제2공항 사태를 해결할 주체는 우리 제주도민일 뿐”이라며 “우리는 도민의 진정한 의사를 모으고 도민공론을 확인할 민주적 절차를 수립하기 위해 단호히 싸워나갈 것을 결의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토부는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 강행을 즉각 중단하고 원점 재검토하라”라며 “또 청와대는 제2공항 사태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고 문제해결을 위해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ktk28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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