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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비정규직-교육당국 실무교섭 진척 없어…21일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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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8-14 18:05:03
기본급 1.8%→2.03% 인상안·수당체계 단순화 제안
합의점 찾지 못하고 마무리…2차 총파업 여부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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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8일 오전 세종시 어진동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교육부·교육교섭단과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실무교섭을 시작하고 있다. 2019.08.08.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지난달 3~5일 사흘간 총파업을 벌인 학교 비정규직(교육공무직)과 교육당국 간 실무교섭이 14일 재개됐으나 논의가 진척되지 못한채 끝났다.

양측은 실무교섭을 오는 21일 다시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와 교육당국은 이날 오전 11시 세종 어진동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사무국에서 실무교섭을 재개했으나 오후 1시 마무리됐다.

학비연대는 기본급 6.25% 인상안을 비롯해  ▲근속수당 월 7500원 인상 및 상한 폐지 ▲근속수당 가산급 신설 ▲명절휴가비·정기상여금·복지비 인상 ▲9급 공무원 초봉 80% 수준으로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공무원 임금 상승률인 1.8% 인상안을 제시해왔던 교육당국은 지난 8일 교통보조금 6만원을 합쳐 2.03% 인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근속수당은 500원 올린 3만3000원, 50만원 상당의 맞춤형 복지포인트, 업무별 수당(조리사·영양사 10만원, 전문상담사·특수실무사 등 2만원) 인상안도  제시했다.

그러나 학비연대는 지난 12일 교육당국 안에 대해 "조삼모사"라며 "14일 예정된 교섭에서 개선안이 나오지 않을 경우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2차 총파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당국측 교섭단은 지난 8일 실무교섭에 제시했던 안보다 높은 방안을 내세웠다. 학비연대도 교육부측 교섭위원 참석 요구를 파행 없이 협상에 응했지만 합의는 이루지 못했다. 양측은 21일 오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실무교섭을 다시 열기로 했다.

교육당국 교섭단 관계자는 "기본급에 교통보조비를 더하면 전반적인 근속수당 등 처우가 높아지는 효과가 있으므로 교육당국에는 상당한 부담"이라며 "학비연대측에 시·도 및 직종별 복잡한 수당체계 단순화 등을 제안하며 근본해결 의지를 피력했으므로 다음 교섭에서는 합의를 이루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비연대도 소속 노동조합·단체 간 의견을 모은 뒤 2차 총파업 의지 등 실무교섭에 대한 입장을 표명할 계획이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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