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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후회 "느린 변화구 던질걸, 타자들이 좋은 스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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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8-18 14:3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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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AP/뉴시스】LA 다저스 선발 류현진이 17일(현지시간) 미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4회 투구하고 있다. 류현진은 5⅔이닝 동안 홈런2개 포함 6피안타 5K 4실점하며 2-4로 지고 있는 6회 말 마운드를 내려왔고 평균자책점은 1.64로 상승했다. 2019.08.18.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류현진(32·LA 다저스)이 시즌 3패째를 피하지 못했다. 아쉬움 속에서 설욕을 다짐했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 5⅔이닝 동안 홈런 2개를 맞는 등 6피안타 1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3-4로 졌다. 류현진은 시즌 3패(12승)째를 당했다. 류현진이 패전 투수로 이름을 올린 건 지난 6월2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7경기 만이다.

MLB닷컴과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 등에 따르면 류현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타자들이 잘 쳤다"며 상대 타선을 인정했다.

최근 6경기에서 홈런을 맞지 않았던 류현진은 이날 2-2로 맞선 6회 1사 후 조시 도널드슨과 애덤 듀벌에게 연속 타자 홈런을 맞았다.

류현진은 "원하던대로 공을 던졌지만, 그들이 좋은 스윙을 했다. 이런 경우에는 상대 타자에게 박수를 보내면 된다"고 말했다.

아쉬움은 있다. "결과를 알고 나니 후회되는 부분도 있다. 느린 변화구를 던질 수도 있었다"며 홈런을 맞은 상황을 곱씹었다.

류현진은 6회 1사 후 도널드슨에게 4구째 92.4마일(약 148.7㎞) 직구를 던졌다가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후속 듀벌에게는 91.3마일(약 146.9㎞) 투심패스트볼이 통타 당해 홈런으로 연결됐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에 올라있는 애틀랜타는 포스트시즌에서 만날 수 있는 상대다. 류현진은 "다시 애틀랜타를 상대하게 되면 이런 실수를 하지 말아야 한다. 콜로라도 로키스전과 마찬가지로 이 경험을 통해 배우고, 타자들을 더 연구하겠다"고 다짐했다.

류현진은 6월29일 콜로라도전에서 4이닝 9피안타(3홈런) 1볼넷 4탈삼진 7실점으로 난타를 당했으나, 8월1일 콜로라도전에서는 6이닝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패배를 설욕한 바 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은 충분히 잘 던졌다. 매 경기 무실점을 할 수는 없다"며 류현진을 감싸안았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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