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 빌보드 '팝송스' 진입···한국가수 3번째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몬스타엑스'가 한국 가수로는 세 번째로 미국 음악차트 '빌보드'의 팝 송스(Pop Songs) 차트에 진입했다.

몬스타엑스가 모로코의 힙합스타 프렌치 몬타나(35)와 함께 발표한 싱글 '후 두 유 러브?'가 17일자 빌보드 팝송스 에어플레이 차트에서 39위를 차지했다.

매주 미국의 라디오 방송국에서 방송된 횟수에 따라 집계되는 차트다. 몬스타엑스는 한국 가수 중 싸이(42)와 그룹 '방탄소년단'(BTS)에 이어 이 차트에 들어갔다.

빌보드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몬스타엑스가 빌보드 팝송 에어플레이 차트에 진입한 두 번째 K팝 그룹으로서 역사를 만들었다'는 제목으로 몬스타엑스를 조명하는 뉴스를 내보냈다.
 
빌보드는 "K팝 가수들이 앨범 판매와 투어와 같은 주요 분야에서 미국 산업에 큰 진전을 이룬 반면, 라디오 진입은 여전히 잃어버린 퍼즐의 마지막 조각이 되는 경향이 있다"면서 "몬스타엑스는 팝 라디오 차트에 중요한 진입을 하면서 큰 진전을 이뤘다"고 봤다.

몬스타엑스는 최근 세계 20개 도시 23회 공연한 월드투어 '위 아 히어'의 하나로 북아메리카 방송 출연도 활발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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