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신정3동 분동추진…주민설명회 예정
주민편익 증진을 위해 신정3동 분동추진
【서울=뉴시스】서울 양천구청. (사진=뉴시스 DB)
구는 효율적인 행정서비스 제공과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신정3동을 신정3동과 (가칭)신정5동으로 나눌 방침이다.
구는 이달 중 2차례 주민설명회와 신정3동 1만7571세대를 대상으로 주민설문조사를 실시해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 이어 구는 하반기에 행정기구설치조례 등 관련 자치법규를 개정할 예정이다.
신설되는 신정5동 동주민센터는 현재 신정3동 현장민원실로 사용 중인 넓은들민원센터에 조성된다. 내년 7월께 개청 예정이다.
분동돼도 법정동(신정동)은 그대로 유지된다. 주민등록주소, 부동산등기, 토지・건축물대장 등 각종 공부(公簿)상의 법정동 주소는 변동이 없다. 학군변경, 도로명 주소, 공과금 납부, 폐기물 배출방법, 선거구 등 주민 일상생활에는 영향이 없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에 따르면 신정3동 2월말 기준 인구수는 4만8156명으로 서울시 424개동 중 4번째로 많다. 서울시 동 평균 인구수인 2만3715명에 비해 2배가 넘어 통상적인 동의 규모를 초과한 상태다. 신정2-1, 2-2 재개발 지구 입주시 인구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많은 인구수와 넓은 면적으로 인해 주민에게 방문 복지서비스, 청소・수방・제설 등 신속한 민원처리가 필요한 대민행정 분야에서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구는 밝혔다.
신정이펜하우스1단지에서 신정3동 주민센터까지 도보로 55분가량 소요되는 등 주민센터 접근성이 떨어져 주민 불편이 지속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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