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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하세요, 도봉구 'K팝 창작자 오디션'…40명 선발

등록 2019.08.27 18: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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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5일까지 인터넷 공모로 집행

【서울=뉴시스】서울 도봉구 K팝 창작자 오디션 포스터. 2019.08.27. (포스터=도봉구 제공)

【서울=뉴시스】서울 도봉구 K팝 창작자 오디션 포스터. 2019.08.27. (포스터=도봉구 제공)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음악도시 창동을 기반으로 활동할 작곡가와 편곡가 등을 선발하는 음악 창작 오디션 'We Make Music'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올해도 작곡가, 편곡가 등 창작자 중심의 오디션을 실시한다.

이번 오디션은 경쟁이 아닌, 신인 창작자가 현재 케이팝 최정상급 작곡가·프로듀서와 '송캠프(공동작업)'를 통해 자신의 기량을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송캠프에는 ▲방탄소년단의 곡을 프로듀싱한 '진보' ▲인기그룹 여자친구, 청하의 곡들을 작곡한 '이기' '오레오' ▲프로듀스101 프로듀서인 '키겐' ▲워너원과 트와이스의 작곡가 '정호현(e.one)' '타스코' ▲쇼미더머니에 프로듀서로 참여한 '리시' 'STEREO14' 등이 참여한다.

오디션에는 창작자들이 창작음원과 함께 작업하고 싶은 프로듀서를 선택해 지원한다. 이후 프로듀서들이 지원자들의 공모 음원들 듣고 작업할 팀원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는 대한민국에 거주하고 있는 음악창작자(작곡가·편곡가) 누구나 가능하다. 케이팝·대중음악·서브컬쳐·인디 등 장르에 대한 제한은 없다. 참여 방법은 다음달 15일까지 인터넷홈페이지(www.wemakemusic.co.kr)에 음원과 신청서 등을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구는 다음달 30일까지 심사를 거쳐 한 명의 프로듀서 1명당 5명의 신인창작자를 선정한다. 이후 11월까지 음원 제작을 마무리하고 12월 플랫폼창동61 레드박스에서 진행되는 컨퍼런스에서 우수 창작곡 시상, 송캠프 진행기 발표, 제작된 창작곡 청음회를 실시한다.

구는 작업 중간 혹은 종료 후 유명 기획사 소속인A&R, 퍼블리셔 등의 전문가를 초빙해 피드백을 받는다. 또 곡의 방향을 수정·조율하는 세션을 진행 후 최종 결과물인 음원을 제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오디션 참가 창작자들은 오픈창동스튜디오, 플랫폼창동61의 정기 송캠프, 네트워크 파티 등의 지속적인 창작지원도 받는다.

이동진 구청장은 "공연을 중심으로 한 음악소비도 중요하지만 창작자를 중심으로 한 음악의 생산 또한 음악 산업의 중요한 부분일 것"이라며 "공연 뿐 아니라 창작자들의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창동을 음악의 생산·유통·소비가 이뤄지는 진정한 음악도시로 발돋움 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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