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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정의·평화, 추석 앞두고 귀성인사…"민생 살피겠다"

등록 2019.09.11 16: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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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文대통령, 국민통합해야 하는데 분열…편가르기 우려"

심상정 "정치권, 민생 외면하고 정쟁 일관…면목 없고 죄송하다"

정동영 "조국 사태로 민생 실종…국가 존재 너무 멀고 도움안돼"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와 의원들이 추석을 이틀 앞둔 1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귀성인사를 하고 있다. 2019.09.11.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와 의원들이 추석을 이틀 앞둔 1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귀성인사를 하고 있다. 2019.09.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주홍 기자 = 바른미래당과 정의당, 민주평화당은 추석 연휴를 앞둔 11일 고향으로 떠나는 시민들에게 귀성인사를 전하며 "민생을 살피는 정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역에서 귀성객을 만났다. 손 대표는 "추석을 맞이해 어려움이 많다"며 "나라가 어렵고 경제가 어렵지만 이번 명절 만큼은 편안하게 풍성한 마음으로 잘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추석 민심에 대해 "많이 어지럽다"며 "대통령이 국민 통합을 해야 하는데 크게 분열이 됐다. 자칫 잘못하면 편가르기가 될 것 같다"라고 우려했다.

정의당 지도부는 역시 이날 오전 서울역을 찾아 시민들을 만났다.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앞에서 추석 귀성인사를 하고 있다. 2019.09.11.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앞에서 추석 귀성인사를 하고 있다. 2019.09.11.  [email protected]

심상정 대표는 "청년들은 대물림되는 불공정, 불평등사회에 분노하고 있고 부모들은 물려줄 게 없어서 미안해한다"며 "절박한 민생은 외면하고 정쟁으로 일관하고 있는 정치권에 대한 원망도 높다. 정말 면목없고 죄송하기 짝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가지 어려운 정세속에서도 민생정치에 모든 것을 걸고 앞장서겠다"며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민생이란 마음으로 우리 비정규직 노동자, 청년, 여성, 땀 흘려 일하는 사람들의 희망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민주평화당은 이날 재래시장인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영일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민생정책을 제안했다.
【서울=뉴시스】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11일 재래시장인 서울 문래동 영일시장을 찾아 시장 상인들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민주평화당)

【서울=뉴시스】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11일 재래시장인 서울 문래동 영일시장을 찾아 시장 상인들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장사하시는 분들에게 추석은 매출이 제일 큰 날인데 올해 추석은 이런 저런 정국에 조국 사태 등으로 민생에 대한 관심이 실종되고 추석 대목은 없어졌다"며 "시민들은 사력을 다해 먹고 살기 위해 몸부림 치는데 정치와 국가의 존재는 너무 멀고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국세청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20년간 상위 10개 법인 보유 토지면적은 14.4배, 금액은 15.5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비업무용 토지 등 부동산은 취득과 보유단계 과세강화를 통해 취득 이전에 소유를 강하게 규제해야 한다. 소수에 의한 토지 과다소유로 인한 임대료 상승을 막는 것이 소상공인을 살리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평화당은 서울 용산역을 방문해 시민들과 만나 귀성 인사를 전했다. 이후 정 대표와 조배숙 원내대표는 각각 전주역과 익산역에서 고향을 찾은 시민들을 만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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