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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추석 보고대회…황교안 "조국 가야할 곳은 구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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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9-15 17:40:03  |  수정 2019-09-15 17:48:47
"많은 공직자들이 연루된 권력형 게이트"
"자유 우파와 함께 조국 반드시 끌어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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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 계단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추석 민심 보고대회에서 황교안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2019.09.15.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준호 문광호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 "조국이 가야할 곳은 거룩한 법무부가 아니라 조사실이다"라며 "구속돼서 구치소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관 앞에서 열린 '추석 민심 국민보고대회'에서 "법무 장관이라는 이름을 도저히 붙일 수가 없다.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고 범죄의 결과들이 막 나오는 상황에서 장관 임명하고 그것도 수사지휘하는 법무 장관으로 임명한 것은 제 머릿속에서는 상상이 안 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매일 드러나는 범죄들, 하나하나 엄중한 범죄들이다"라며 "조국 일가의 문제는 개인 문제가 아니다. 많은 공직자들이 연루된 권력형 게이트다. 스마트도로사업 등 여러 사업들이 이 정부에서 진행됐는데 조국 펀드에 여권 인사들 많이 연루됐다. 바로 이게 게이트 아닌가"라고 물었다.

그는 "문(文) 정부 민낯은 범죄를 숨기고 증거를 조작하는 법과는 반대로 가는 반(反)법치정부 아닌가. 컴퓨터와 하드디스크를 몰래 교체했다. 심지어 조국이 직접 개입한 사실까지 확인된다고 한다"며 "조국이 어떻게 장관자리에 있을 수 있나. 국민의 힘으로 반드시 끌어내야 하지 않겠나. 자유한국당은 자유 우파와 함께 조국을 반드시 끌어내겠다"고 했다.

황 대표는 또 조국 장관 측의 각종 의혹에 대해 "이제 이 사건은 조국을 넘었다. 문 정권의 문제가 됐다. 문재인을 의심하고 있다"며 "왜 국민들이 그렇게 반대하는 조국을 장관으로 임명했나. 특별히 조국과 문재인 대통령이 특별관계에 있는 것 아닌가 의심한다"고 했다.

그러고는 "대통령과 연결고리 밝혀야 하지 않겠나. 문재인 정권의 권력형 게이트를 덮기 위해 조국을 법무장관 세운 것 아닌가. 문 정권 퇴진까지 외치는 분들이 많아지셨다"며 "문재인 대통령 정신차리세요! 나라가 무너지고 있다.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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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 계단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추석 민심 보고대회에서 황교안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2019.09.15.  kkssmm99@newsis.com
황 대표는 "이 싸움은 조국과의 싸움이 아니다. 반자유주의 문재인 정권과의 싸움"이라며 "우리가 이 싸움 반드시 이겨내야 한다. 말도 안 되는 정권, 반드시 극복해야 한다"고 대정부 투쟁을 독려했다.

문 대통령이 추석 전 이산가족 상봉문제를 언급하면서 '남쪽 정부의 문제'라고 표현한 것과 관련해선 우리가 무슨 잘못했나. 오히려 북한이 미사일 쏘고 장사포 쏜 것 아닌가"라며 "북한이 잘못했고 정부가 잘못한 걸 왜 우리 탓으로 하나. 이게 대통령이 할 말인가"라고 분개했다.

황 대표는 또 "문 대통령이 '남쪽 정부'라고 했다고 한다. 여러분들은 남쪽 정부라고 하나. 우리가 남쪽 대통령 뽑았나. 대한민국 대통령 뽑았다"라며 "문재인 대통령은 도대체 어느 나라 대통령이라고 생각하나. 정말 정신 있는 건지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pjh@newsis.com, moonli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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