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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中멍뉴유업, 濠분유업체 벨라미 1조1890억원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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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9-16 18:3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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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수시로 분유파동에 시달리는 중국의 제2위 유제품 메이커 멍뉴유업(蒙牛乳業)은 호주 유기농 유아용 분유 제조업체 벨라미 오스트렐리아를 14억6000만 호주달러(약 1조1890억원)에 인수한다고 팽배신문(澎湃新聞)과 블룸버그 통신이 16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홍콩 증시에 상장한 중국멍뉴유업은 이날 공시를 통해 벨라미의 지분 전부를 주당 13.25 호주달러에 매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멍뉴유업의 인수가는 벨라미의 전장 종가치에 59%의 프리미엄을 얹은 것이다.

벨라미 이사회는 멍뉴유업의 매수 제의를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매체가 전했다. 멍뉴유업의 벨라미 합병은 호주 외국투자심사위원회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지난 2004년부터 벨라미는 조제분유를 생산했다. 2008년 멜라닌 오염 분유 파문으로 크게 홍역을 치른 이래 중국 소비자는 자국 분유업체를 믿지 않고 외국산 분유의 사재기에 나서 사회문제를 일으켜왔다.

신뢰할 수 있는 제품 확보에 노력해온 멍뉴유업은 2013년 분유업체 야실리 인터내셔널의 지분을 획득한데 이어 다시 벨라미를 인수함으로써 프리미엄 제품의 포트폴리오로 확장할 수 있게 됐다.

멍뉴유업의 인수 소식에 벨라미 주가는 시드니 증시에서 장중 56%나 급등한  12.98달러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홍콩 증시에서 멍뉴유업은 2.27% 하락한 30.15 홍콩달러로 폐장했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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