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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태풍 '타파'에 긴장감…돼지열병 방역 조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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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9-20 18:26:36
"폭우로 생석회 씻겨 내려가거나 살처분 매몰지 침출수 유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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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20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 상황실에서 태풍 '타파'와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대응 서울-세종-지자체 영상 점검회의가 열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 ASF 관계자들이 이낙연 총리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19.09.22.  ppkjm@newsis.com

【서울=뉴시스】위용성 기자 = 제17호 태풍 '타파'(TAPAH) 북상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조치를 강화하겠다고 20일 밝혔다.

폭우로 농장 진출입로와 축사 주변 등에 도포된 생석회가 씻겨 내려가거나 살처분 매몰지에서 침출수가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농식품부는 먼저 사전에 생석회 등 소독약품을 충분히 구비토록 하고 태풍이 지나는 동안은 축사 내부를 집중 소독하기로 했다. 매몰지의 경우 유실 여부와 배수로 정비 상태, 토양 균열 여부 등을 한 번 더 화인하고 비닐 등을 통해 강우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태풍은 한반도에 접근하면서 중형급으로 강해질 수 있어 축사 지붕이나 울타리 등 시설 파손이 우려된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는 바람에 날리기 쉬운 장비를 실내로 옮기고 지붕과 울타리는 결박하거나 땅에 단단히 고정시키도록 조치했다고 전했다.

태풍이 지나간 뒤에는 생석회를 다시 도포하고 축사 내외부와 농장 내 보관 중인 농기계, 차량 등에 대한 집중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강풍으로 훼손된 시설은 피해상황을 파악해 긴급 복구 조치를 취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부 지역에서 많은 강우가 예상되는 등 방역관리가 취약해 질 수 있는 만큼 농가 단위의 철저한 차단 방역과 선제적 조치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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