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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열병 이틀째 '잠잠'…파주·연천 살처분 오늘 중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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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9-22 11:38:48
파주 의심농가 음성 판정후 추가신고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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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총력…방역초소 24시간 운영
【세종=뉴시스】장서우 기자 =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국내에선 처음으로 발생한 지 이틀 만에 경기 파주시 소재 농가에서 의심 신고가 접수됐지만, 확진이 아닌 것으로 나타나 방역 당국은 또 다시 한숨을 돌리게 됐다.

정부는 ASF 확진 판정을 받은 파주시와 경기 연천군에서의 돼지 살처분 작업을 22일 이날 중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날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이후 현재까지 추가적인 ASF 의심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이로써 현재까지 ASF가 확진된 곳은 파주시 연다산동과 연천군 백학면 농장 2곳이다.

지난 20일 파주시 적성면과 파평면에서 추가로 2건의 의심 신고가 접수되면서 확산 우려가 커졌지만,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 검사 결과 두 농가는 21일 새벽께 확진이 아닌 음성 판정을 받았다.

ASF가 확진된 농가를 기준으로 진행되고 있는 살처분 작업은 1개 농가에서 매몰 작업 중으로, 이날 낮 12시께 완료할 예정이다.

파주 농장 3곳(4927두)에선 이미 완료된 지 오래다. 연천 농장 총 4곳(1만406두) 중에선 8716두에 대한 살처분이 완료된 상태다. 잔여 두수는 1690두다.

ASF가 발생한 농가와 역학(질병의 원인에 대한 연구) 관련이 있는 농가와 방역대 내에 위치한 농가에 대한 정밀 검사(채혈 검사)는 파주 324농가, 연천 220농가를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 현재까지 파주에선 66농가가, 연천에선 32농가가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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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농림축산식품부는 18일 연천군 소재 돼지 사육농장에서 들어온 ASF 의심 가축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방역대 내 농가와 더불어 차량·도축장 역학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전화 예찰을 통해서는 721호 중 631호 농가가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파주·연천·포천·동두천·철원·김포 등 6개 시·군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방역을 집중하고 있다. 소독 차량 66대를 동원해 437호 농가에 대한 소독을 마쳤고, 생석회는 1만7900포 도포를 완료했다. 이밖에 거점소독시설(15개소), 통제 초소(36개소), 농장 초소(242개소) 등을 설치·운영하며 출입 차량 등을 관리하고 있다.

주말 중 제17호 태풍 '타파'(TAPAH)'가 북상하면서 방역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도 제기됐다. 경로상 태풍이 ASF가 발생한 경기 북부 지역을 직접적으로 강타하진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소독약과 생석회 등이 씻겨내려 가거나 축사 내 누수 등이 나타날 수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태풍이 지나간 즉시 대대적인 소독 작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생석회 재고분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경매 시장이 마지막으로 열린 지난 20일 기준 5017원/㎏으로 전일보다 13.9% 하락했다. 지난 16일 4403원/㎏에서 ASF가 첫 발생한 17일 5838원/㎏, 18일 6201원/㎏로 뛰었다가 안정되는 모양새다. 단기적인 가격 급등은 전국적인 '일시이동중지명령'(스탠드스틸·Standstill)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고 농식품부는 분석했다.

suw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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