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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도시 전시관' 시민청에 생긴다…내년 3월 개관

등록 2019.09.29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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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99㎡ 규모 조성 계획…연말 공사 착수

데이터 생성·수집·활용, 시민참여 영역 등 경험

디지털 시민시장실과 VR·AR 활용 서비스 체험

【서울=뉴시스】'스마트도시 전시관' 설치예정지 위치도·전시관 이미지. 2039.09.30. (이미지=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스마트도시 전시관' 설치예정지 위치도·전시관 이미지. 2039.09.30. (이미지=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서울시가 스마트도시 서비스와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서울 전시관'을 신청사 지하1층 시민청에 199㎡ 규모로 조성한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스마트서울 전시관 개관은 내년 3월이다. 공사는 연말에 착수한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민의 삶이 변화되는 도시, 서울'이 콘셉트다. 전시공간은 ▲데이터 생성·수집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데이터 활용사례 ▲시민참여 ▲기업홍보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전시관 외부 벽면에는 발광다이오드(LED)월이 설치된다. 도시 곳곳의 센서를 통해 데이터가 생성·수집되고 공공와이파이를 통해 연결된다.

교통·재난상황, 물가 등 서울시의 행정정보와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디지털 시민시장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가상현실(VR)·증강현실(AR)로 체험도 하고 전시장에 비치된 스마트 기기로 서울시 온라인 플랫폼 '민주주의 서울'에 접속해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의견도 내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교통, 안전, 환경, 복지 등 시민 삶을 바꾸는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관련 서비스를 한 곳에 모아 전시관을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서울을 방문하는 해외도시 관계자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만큼 필수 방문코스로 만들 계획이다. 기존에 해외도시 관계자들의 주요 방문지였던 신청사 지하에 위치한 첨단 교통관리시스템 '토피스(TOPIS)', '통통투어' 등과 연계해 시너지를 높인다.

시는 서울시와 스마트도시정책 참여기업의 역량을 대내·외에 알려 혁신 기업의 해외 진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스마트서울 전시관이 스마트도시 기술과 서비스를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혁신기업의 해외진출을 돕는 디딤돌 역할을 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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