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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보잉사, 737맥스 실패 만회할 새 안전 부서 신설 계획

등록 2019.10.01 09: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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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스 뮬렌버그 최고경영자(CEO) 발표

【렌턴( 미 워싱턴주)= AP/뉴시스】 미국 워싱턴주의 보잉 본사 부근 생산시설에서 연방교통안전국의 점검을 받기 위해 대기중인 보잉737맥스 사고 기종. 미 항공당국의 운항금지로 보잉사는 이 기종의 운항을 중단하고 안전과 검사를 전담하는 부서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렌턴( 미 워싱턴주)= AP/뉴시스】 미국 워싱턴주의 보잉 본사 부근 생산시설에서 연방교통안전국의 점검을 받기 위해 대기중인 보잉737맥스 사고 기종.  미 항공당국의 운항금지로 보잉사는 이 기종의 운항을 중단하고 안전과 검사를 전담하는 부서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차미례 기자 = 미국 최대의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사는 9월 30일(현지시간) 안전성에 최고의 초점을 맞춘 새  부서를 신설하는 것을 포함한 이사회의 권고안을 받아들여서 보다 진전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데니스 뮬렌버그 최고경영자(CEO) 회장은 새로 구성된 "생산 및 서비스 안전 기구"는 보잉사의 베테랑 기술진 출신인 베스 파스토(34)가 책임자로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까지 보잉 여객기들의 안전 검사및 부서간 융합 담당 부사장으로 일해온 여성 임원이다.

그의 팀은 앞으로  "보잉 직원들이 제기하는 모든 안전상의 문제와 부당한 압력,  성능이 불투명한 생산품 등에 대한 모든 조사와 감독을 맡을 것"이라고 뮬렌버그 회장은 말했다.

이들은 앞으로 그 동안 있었던 보잉사의 사고들에 대한 조사팀을 감독하고 안전 검사 위원회,  회사의 기술부문과 연방항공청에서 파견된 항공전문가들의 항공기 검사 작업 등도 지원한다.

뮬렌버그는 이번 조치가 보잉사의 항공기 설계 및 개발을 담당하는 특별위원회에 제출한 5개월 동안의 회사 정책과 수행과정에 대한 보고 이후에 이사회에서 결정한 권고사항들에 따라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잉사는 한 때 세계적으로 가장 잘 팔리던 737맥스 기종의 잇딴 사고로 346명이 목숨을 잃은 뒤에 이 비행기의 설계 결함에 대한 여러 차례의 조사를 감수했으며 앞으로도 더 조사를 받아야 한다.

 연방 조사관들은 보잉737맥스 기종의 항공기 제어 소프트웨어 때문에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판정한 바 있다.   이 기종의 인도네시아 라이언 에어 610기는 지난해 10월 추락해 189명이 사망했고,  올 3월에는 에티오피아 항공의 같은 기종이 이륙직후 추락해 157명의 승객과 승무원이 모두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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