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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충남은 환황해권 중심…5대 해양 신산업 적극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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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10-10 15:35:27
"바다 통해 미래 열겠다는 충남 의지 적극 지원"
"충남, 해양 신산업 최적 여건…적극 지원할 것"
"글로벌 해양부국 실현할 것…신산업 역량 풍부"
"2030년까지 해양 신산업 시장 11조원 수준 육성"
"2022년까지 해양수산 국가 R&D 1조원까지 확대"
"충남, 태안 유류 피해 사태 때 '서해의 기적' 만들어"
"충남, 바다에서 희망을 건져달라…정부도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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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뉴시스】 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충남 홍성군 충남도청에서 열린 충남 해양신산업 발전전략 보고회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2019.10.10.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충남은 고대 해상교류 허브였던 백제의 꿈을 이어받아 환황해 해양경제권의 중심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정부는 바다를 통해 미래를 열어가겠다는 충남의 의지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충남도청을 방문, 충남도의 '해양신산업 발전전략'과 해양수산부의 '해양신산업 혁신전략'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충남은 수도권과 가깝고 중국과 마주해 교역·투자의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생태국가산업단지가 조성돼 해양생태 연구와 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계돼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미래 먹거리가 될 해양바이오산업을 선도하는 수많은 기업이 이곳 충남에 있다"며 "세계적으로 다섯 손가락에 꼽히는 서해안 갯벌과국내 유일의 해양생물 보호구역인 가로림만 등 해양관광 자원도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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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뉴시스】 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충남 홍성군 충남도청에서 열린 충남 해양신산업 발전전략 보고회에 참석, 어린이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둘째줄 왼쪽 두번째부터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문 대통령, 양승조 충남지사. 2019.10.10.since1999@newsis.com

특히 "해운·수산과 같은 전통 해양산업뿐만 아니라에너지, 환경, 관광, 해양치유, 해양바이오, 극지 연구에 이르기까지 바다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며 "해양 신산업의 세계 시장 규모가매년 8.5%씩 빠르게 성장 중이다. 그리고 충남은 해양 신산업에서 최적의 여건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의 해양 산업 주력분야는 컨테이너 물동량 세계 4위, 해운 선복량 5위, 양식생산량 7위로 이미 세계적 수준이다. 여기에 육지면적의 4.4배에 이르는 광대한 해양관할권과 해양생물 다양성 세계 1위에 빛나는 해양자원이 있다. 해양바이오, 해양에너지 관련 신산업 역량도 풍부하다"며 "정부는 이런 역량들을 모아 '해운수산 신산업 혁신전략'으로 글로벌 해양부국을 실현해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해양바이오, 해양관광, 친환경선박, 첨단해양장비, 해양에너지 등 5대 핵심 해양 신산업을 적극 육성할 것"이라며 "현재 3조원 수준인 우리 해양 신산업 시장을 2030년 11조원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매출 1000억원이 넘는 해양 스타트업 '오션스타' 기업도 2030년까지 20개를 발굴, 성장을 돕겠다"고 언급했다.

또 "기존의 해양수산업을 스마트화할 것"이라며 ▲스마트 항만 구축 ▲지능형 해상교통 정보서비스 도입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결합한 스마트 수산 양식 지원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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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뉴시스】 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충남 홍성군 충남도청에서 열린 충남 해양신산업  발전전략 보고회에 참석,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왼쪽 세번째부터 양승조 충남지사, 문 대통령,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2019.10.10.since1999@newsis.com

아울러 "국가 해양력의 원천은 과학기술"이라며 "현재 국가 연구개발(R&D)의 3% 수준인 해양수산 R&D를 2022년까지 5%인 1조 원까지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07년 태안 유류 피해 현장은 살면서 처음 본, 결코 잊지 못할 광경이었다"라며 "그때 태안은 검은 재앙으로 뒤덮여 있었고 제 모습을 되찾으려면 적어도 20년은 걸릴 거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러나 123만 자원봉사자로 국민들이 힘을 모았고 충남도민들은 끝내 바다를 되살려냈다"며 "2년 전 다시 태안에 왔을 때 방제작업을 위해 만들었던 작업로는 어느새 솔 향기 가득한 해변 길로 탈바꿈했고 바다에는 생명이 넘실거리고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충남은 세계가 놀란, '서해의 기적'을 만들어냈다"며 "바다에서 우리 경제에 희망을 건져주시길 바란다. 정부도 힘껏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ah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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