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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수사·공보 분리하겠다"…4번째 개혁안 공개

등록 2019.10.10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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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차장급 전문공보관 도입

경제·부정부패·공직 등 직접수사 최소화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2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구내식당으로 향하고 있다. 2019.10.02.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2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구내식당으로 향하고 있다. 2019.10.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윤석열(59·사법연수원 23기) 검찰총장이 네 번째 검찰 개혁안으로 수사와 공보를 분리한 전문공보관 도입 방안을 내놨다.

10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윤 총장은 이날 오전 열린 회의를 통해 전문공보관 제도를 도입해 시행하기로 했다.

전문공보관은 수사 담당자의 공보 업무를 분리하는 취지로, 주요 사건이 집중된 서울중앙지검에는 차장급 검사가 맡게 된다. 그 외 일선 검찰청에선 인권감독관이 담당하기로 했다.

대검은 "중대 사건 수사 내용이 언론 취재 과정에서 외부로 알려져 사건관계인 명예와 인권을 침해한다는 논란이 있었다"며 "이를 방지하는 한편 정제된 공보를 통해 언론의 비판·감시 기능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검찰 직접수사 논란 대책으로 경제·부정부패·공직·방위사업·선거 분야 등 중대 범죄 직접 수사를 최소한으로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윤 총장은 지난 1일부터 3차례에 걸쳐 ▲특수부 축소 ▲파견검사 전원 복귀 ▲검사장 전용차량 중단 ▲공개소환 폐지 ▲오후 9시 이후 심야조사 폐지 등 자체 개혁안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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