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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게 휴가 쓰고, 재택근무 하고...근무혁신기업 24곳 선정

등록 2019.10.16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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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SS등급 휴넷, 도이치모터스 등 총 24개사 선정

휴넷, 단순 작업에 로보틱프로세스 도입해 생산성 높여

웹젠, 월별·분기별 연가 사용률 공개·점심 회식 등 실시

【서울=뉴시스】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전경. 2019.04.17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전경. 2019.04.17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고용노동부가 정시 퇴근과 자유로운 휴가 사용 분위기를 조성하고, 유연근무제를 도입하는 등 근로 형태를 개선한 근무혁신 우수기업 24개사를 선정했다.
 
고용부는 16일 '근무혁신 인센티브제'에 참여해 높은 성과를 거둔 '근무혁신 우수기업' 24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고용부는 근무혁신 우수기업을 SS등급 6개사, S등급 9개사, A등급 9개사 등 3등급으로 구분해 발표했다. 이들 기업에는 정부지원사업 참여 우대, 대출금리 우대, 정기 근로감독 면제 등의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내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최종 심사에서 총점에 따라 3등급으로 구분해 선정했다는 게 고용부 설명이다.

SS등급을 받은 6개사는 ▲넥스트랩 ▲대우루컴즈 ▲도이치모터스 ▲잡코리아 ▲제논전장 ▲휴넷 등이다.

소프트웨어 개발업을 하는 넥스트랩은 협업관리 프로그램을 활용한 회의 주제 공유 및 사내 쟁점사항 공지 등 회의시스템을 개선했다.

대우루컴즈는 생산관리시스템(MES)을 도입해 스마트 공장을 구축했고 일터혁신 컨설팅 지원사업에 참여해 임금체계 및 성과평가체계 개편을 추진했다.

도이치모터스는 시차출퇴근제(사무직 대상), 선택근무제(영업직 대상)를 실시해 근무시간을 스스로 설계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정시 퇴근 관리 강화를 위해 컴퓨터 자동 종료제(PC OFF), 사무실 조명 자동 꺼짐 등을 시행하고 자체 근무혁신 전담팀을 구성하여 조직 문화 개선을 위한 '도이치워크 챌린지 2020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온라인 교육 사업을 하는 휴넷은 단순 작업에 로보틱프로세스 자동화(RPA)를 도입하고 새로운 공동 작업 전산망과 전사적 자원관리(ERP) 도입을 추진해 업무 생산성을 높였다.

S등급을 받은 9개사는 ▲레인보우커뮤니케이션 ▲바로선병원 ▲센트랄 ▲엘라인 ▲웹젠 ▲이너트론 ▲지엔텔 ▲풍원화학 ▲헨켈코리아 등이다.

웹젠은 월별 및 분기별 연가 사용률 공개 등 자유로운 휴가 사용 분위기를 조성하고 점심회식, 문화회식, '5.3.2회식'(5시부터 3시간 이내, 술잔은 반만 채우기) 등 회식 문화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헨켈코리아는 최고 경영진이 정시 퇴근 및 연차휴가 100% 사용 서약을 하고 솔선수범하고 있으며 휴가사유 묻지 않기, 점심회식 활성화 등의 고용 문화 개선 운동(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A등급 9개사는 ▲에이원 ▲해드림푸드 ▲씨디에스 ▲에몬스가구 ▲에이텍 ▲엘아이씨티 ▲좋은아침병원 ▲트렉스타 ▲한미글로벌건축사사무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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