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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여자축구 남북대결 성사…이번엔 제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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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10-18 17:08:33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에서 나란히 A조 편성
내년 2월3~9일 한국 제주도·중국에서 개최
각 조 상위 2개국이 PO 대결…최종 2개국이 올림픽 본선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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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스(프랑스)=AP/뉴시스】이민아(오른쪽)가와 지소연(왼쪽)이 17일(현지시간) 프랑스 랭스의 스타드 오귀스트-들론에서 열린 2019 FIFA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 노르웨이와의 경기에서 공을 다투고 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노르웨이에 PK로만 두 골을 내주며 1-2로 패해 3패(승점 0·골 득실-7)를 기록하며 탈락해 2회 연속 16강 진출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2019.06.18.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한국 여자축구가 2020년 도쿄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북한과 한 조에 속했다. 최근 남자 축구가 북한 평양에서 29년 만에 대결을 펼친데 이어 다시 한 번 전쟁같은 남북 대결을 펼치게 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이 1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AFC 하우스에서 진행한 도쿄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조 추첨에서 한국은 북한, 베트남, 미얀마와 A조에 편성됐다.

최근 남자대표팀의 평양 원정 남북 대결로 관심을 모은 가운데 여자에서도 남북 대결이 성사돼 눈길을 끈다.

남자대표팀은 지난 15일 북한 평양에서 북한과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조별리그를 펼쳤다. 무관중, 무중계 등 최악의 환경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북한 선수들의 거친 플레이와 북한의 비협조로 팬들의 여론은 매우 좋지 않다.

한국은 지난달 27일 발표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기준으로 중국과 함께 2번 포트에 배정됐다.

북한은 FIFA 랭킹 9위로 AFC 가맹국 중 호주(8위) 다음으로 순위가 높다. 한국은 그동안 북한과 19번 싸워 1번밖에 이기지 못했다. 1승3무15패다.

가장 최근 대결한 건 2017년 12월 일본 치바에서 열린 동아시안컵에서 0-1로 졌다.

한국과 북한은 올림픽 최종예선을 2개월 앞둔 12월 부산아시아드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에서 먼저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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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AP/뉴시스】한국 여자축구 대표팀 지소연(오른쪽)이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열린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조별 리그 A조 1차전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공을 다투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프랑스에 0대4로 대패했다. 2019.06.08.
베트남은 34위로 한국(20위)보다 아래에 있다. 통산 상대전적도 10전 전승으로 압도적인 우위에 있다. A조 최약체인 미얀마는 랭킹 45위다. 역시 5전 전승으로 진 적이 없다.

결국 A조에서는 북한과 한국이 조 1위를 다툴 가능성이 높다.

최종예선은 네 팀씩 두 조로 나뉘어 치러진다. 내년 2월3일부터 9일까지 한국과 중국에서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1위와 2위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플레이오프는 A조 1위-B조 2위, B조 1위-A조 2위가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붙는다. 승리한 2개국이 내년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획득하게 된다.

B조에서는 중국, 호주, 태국, 대만이 경쟁한다. 한국 여자축구는 올림픽 본선에 진출한 적이 없다.

도쿄올림픽에서는 개최국 일본을 포함해 아시아에서 총 3개국이 출전한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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