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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美대사관저 침입 "주한공관 안전 강화 방안 추가 마련"

등록 2019.10.21 12: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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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공관 침해 국가 신임도 관련, 큰 우려"

"해리스 대사 신속 대응한 것에 사의표명해"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 등에 대한 종합 국정감사에 참석해 의원의 질의를 듣고 있다. 2019.10.02.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 등에 대한 종합 국정감사에 참석해 의원의 질의를 듣고 있다. 2019.10.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1일 한미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반대하는 대학생들의 주한 미국대사관저에 무단 진입한 사건과 관련, 재외공관의 안전을 강화할 수 있는 추가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재외공관에 대한 위해나 침해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가 될 수 없다"면서 "우리나라의 국제사회에서의 신임도 위상과도 관련이 있고 엄중하고 큰 우려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사건발생 즉시 경찰청과 협의해 사건을 종료시켰고 즉각 주미대사관저 주변에 경호를 증강시켰다"면서 "장기적으로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주한(외국)공관의 안전을 어떻게 강화할 수 있는지 협의를 통해 추가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해리 해리스 대사와 주미대사관 측에서 항의나 추가적 요청이 있었는 지에 대해서는 "이 사안과 관련해 항의는 없었고 신속하게 대응해준 것에 대한 사의 표명은 있었다"고 대답했다.

미국 국무부에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 것에 대해서는 "그 우려는공유하고 있고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협조하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고 어떠한 조치들이 가능한지 검토를 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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