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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내 외국유학생들, 자국 정부 권고에 따라 '귀국행'

등록 2019.11.14 05: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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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유학생 126명 13일 이미 귀국

덴마크기술대

【홍콩=AP/뉴시스】홍콩 중문대 학생이 13일 캠퍼스 밖에서 경찰과 대치하면서 활을 들고 있다. 2019.11.13 

【홍콩=AP/뉴시스】홍콩 중문대 학생이 13일 캠퍼스 밖에서 경찰과 대치하면서 활을 들고 있다. 2019.11.13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홍콩 시위 사태가 경찰의 실탄 발포로 한층 격화되는 가운데 외국 유학생들이 자국 정부의 권고에 따라 귀국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현지시간) AP통신은 덴마크, 노르웨이 유학생들이 정부의 권고에 따라 귀국을 서두르고 있다고 전했다.

덴마크기술대학은 교환 프로그램에 따라 홍콩에 있는 36명의 학생들에게 귀국할 것을 촉구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홍콩 침례대에 다니는 일부 북유럽 국가 교환학생들도 캠퍼스를 떠나고 있다.

노르웨이 외교부는 사이트를 통해 “(노르웨이) 학생들은 시위에 따른 캠퍼스 안전을 지속적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일부 대만 학생들은 13일 저녁 이미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중앙통신 등은 홍콩중문대를 다니던 85명과 홍콩이공대, 과기대 등에 다니던 41명 총 126명이 13일 이전 귀국했다고 전했다.

다만 아직 많은 대만 학생들이 홍콩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교육 당국의 통계에 따르면 홍콩에는 대만 유학생이 1021명이 있다. 이중 중문대에만 303명이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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