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美 가금육 수입금지 해제 실효과 크지 않을 것" 中 전문가

등록 2019.11.15 10:51:2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美 가금육 수입금지 해제 실효과 크지 않을 것" 中 전문가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이 14일 미국산 가금육 수입 제한을 해제한데 대해 전문가들은 실질적인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국 농업 관련 매체인 CN그레인닷컴의 편집장이자 전문가인 자오산웨이는 이날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중국내 가금육 공급은 일부분만 수입에 의존하고, 미국산 가금육이 (중국산에 비해) 가격, 품질 측면에서 경쟁력이 없기 때문에 이번 제한 해제 조치의 실질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자오 편집장은 “닭고기 소비량이 많은 맥도날드, KFC 등 미국 패스트푸드 회사마저 비용을 줄이기 위해 중국내에서 조달받는다”고 부연했다.

중국 해관총서(관세청)는 14일 오후 농업농촌부와 함께 공고를 통해 미국산 가금육 수입 제한을 즉시 해제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을 이유로 지난 2015년 8월 미국산 가금육 수입을 금지하는 조치를 시행했다.

중국의 미국산 가금육 수입 제한 해제는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를 진행 중인 가운데 나와 주목받았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