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가 경탄한 '손흥민 75m 원더 골' 외신도 들썩
[런던=AP/뉴시스]토트넘 손흥민이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번리와의 16라운드 전반 팀의 세 번째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전반 5분 해리 케인의 선제골에 도움과 32분 단독 돌파로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어 리그 7호 도움과 시즌 10호 골을 기록했다. 2019.12.08.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번리와의 2019~2020 EPL 16라운드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토트넘의 5-0 대승에 일조했다.
2-0으로 앞선 전반 32분 약 75m 거리를 단독 드리블로 돌파해 번리의 골망을 흔들었다. 상대 선수 8명이 에워쌌지만 막을 수 없었다.
경기 후, 리버풀에서 뛰었던 해리 키웰은 BBC를 통해 "그라운드의 절반 이상을 뛰어야 하는 골이다"며 "아마도 이번 시즌에는 다시 나오지 않을 장면이다"고 놀라워했다.
영국 축구의 전설 개리 리네커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손흥민이 자신의 최고 골 장면을 만들었다. 올 시즌 최고의 골이다"고 높이 평가했다.
영국 공영 BBC는 "손흥민이 토트넘 진영부터 번리 선수를 연이어 따돌리며 환상적인 골을 넣었다"고 했다.
[런던(영국)=AP/뉴시스]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손흥민(27)이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번리와의 2019~2020 EPL 16라운드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토트넘의 5-0 대승에 일조했다. 손흥민은 2-0으로 앞선 전반 32분 약 70m 거리를 돌파한 후,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크룩 해설위원은 "그라운드 끝에서 끝까지 달리며 수비수를 따돌리고 골을 넣은 장면은 라이베리아 대통령(조지 웨아)이 마지막이었다"며 "손흥민의 골이 비슷했다. 손흥민이 오랜만에 해냈다"고 했다.
CBS스포츠는 "믿을 수 없는 골을 넣었다"고 전했고, 데일리메일은 "이번 시즌 최고의 골에 도전하게 됐다"고 전했다. 더 선도 "시즌 최고의 골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EPL 사무국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믿을 수 없는 솔로 골"이라며 손흥민의 골을 조명했다.
아시아 언론도 마찬가지다. 중국 언론 시나스포츠는 "수비 지역에서 공을 잡아 순식간에 상대 골문 앞까지 갔다. 수비수들을 뚫고 골로 마무리하는 모습이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를 떠올리게 했다"고 소개했다.
[런던=AP/뉴시스]토트넘 손흥민이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번리와의 16라운드 전반 75미터를 단독 돌파하고 있다. 2019.12.08.
닛칸스포츠는 "시즌 최고 골 후보에 오를 장면이었다"며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의 골을 보고 1996년 FC바르셀로나(스페인) 시절 호나우두(브라질)의 골 장면을 기억한 내용을 소개했다.
사커다이제스트는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을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했다"며 "손흥민에게 푹 빠진 모습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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