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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떠난 린드블럼, 밀워키에 새 둥지…3년 최대 214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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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12-12 09: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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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두산 린드블럼이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고 있다. 2019.12.09.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올해 KBO리그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한 조쉬 린드블럼(32)이 미국에서 새 둥지를 찾는데 성공했다. 종착지는 밀워키 브루어스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의 제프 파산은 12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KBO리그에서 뛰었던 린드블럼이 밀워키와 3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파산은 "3년간 보장금액은 912만5000달러다. 퍼포먼스 보너스를 합하면 최대 1800만달러(한화 214억5000만원)를 받게 된다"고 전했다. KBO리그에서 옵션이라 불리는 기록을 충족할 경우 보장금액의 두 배 가까운 돈을 벌 수 있다는 셈이다.

3년 만의 빅리그 복귀다.

2011년 LA 다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린드블럼은 2012년 다저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 2013년 텍사스 레인저스, 2014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거쳤다.

빅리그에서 눈에 띄는 성적을 내지 못한 린드블럼은 2015년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 무대를 밟았다.

2년간 롯데 에이스로 활약하던 린드블럼은 딸의 건강 문제로 2017년 미국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했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대부분 마이너리그에 머무르던 린드블럼은 2017시즌 도중 다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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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2019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과 키움의 경기가 열린 2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4회초 두산 린드블럼이 역투하고 있다. 2019.10.22. amin2@newsis.com
지난해 두산 베어스로 이적한 린드블럼은 두 시즌 동안 두산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15승 4패 평균자책점 2.88을 기록한 린드블럼은 올해 30경기에 등판, 194⅔이닝을 소화하면서 20승 3패 평균자책점 2.50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다승과 탈삼진(189개), 승률(0.870)에서 1위에 올라 투수 3관왕에 등극했고, 평균자책점 부문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린드블럼은 올해 정규리그 MVP를 수상했고, 투수 골든글러브도 거머쥐었다.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린드블럼은 메이저리그 구단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당초 린드블럼과 재게약 방침을 세웠던 두산은 지난 4일 린드블럼의 보류권을 포기했다.

지난 10일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참가한 린드블럼은 곧바로 미국으로 떠나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진행 중인 윈터미팅에 참가해 계약을 마무리했다.

린드블럼은 KBO리그에서 통산 63승 34패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5승 8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10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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