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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 女청소년 연말까지 HPV 무료접종…"2006년생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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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12-12 09:44:58
1차 접종률 66%…2006년생 올해 마쳐야 내년도 지원
"통증 발생할 수 있지만 수일내 안정…안전수칙 준수"
지난 연말 9000명이 한꺼번에 몰려…"미리 접종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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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HPV 예방접종 홍보 포스터. 2019.12.12. (포스터=질병관리본부 제공)
[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자궁경부암 등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Human Papillomavirus) 감염증 예방접종 무료 지원 대상인 2006~2007년 출생 여성 청소년들에게 연말까지 접종을 서둘러야 한다.

특히 질병관리본부는 2006년 출생자들은 올해 12월말까지 1차 접종을 완료해야 내년 2차 접종 지원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는 생식기 감염을 일으키는 흔한 바이러스로 지속 감염 시 자궁경부암 등 관련 암의 원인이 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선 자궁 입구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인 자궁경부암으로 1년에 3500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900여명이 사망하는데 70%가 고위험 유전형 바이러스다. HPV 예방접종을 하면 관련 암에 대해 90% 이상 예방효과를 볼 수 있다.

지난 9일 기준 2006년생 중 85.4%만 예방접종을 마쳐 아직 3만1715명은 접종하지 않은 상태다.

2006년생은 연말까지 1차 접종을 마쳐야 2차 접종 시 비용을 지원받을 뿐만 아니라 올해 1차 접종 시기를 놓치면 면역력을 얻기 위해 필요한 접종 횟수가 2회에서 3회로 늘어나는데 추가 접종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현재 만 12세 여성청소년 46만여명 중 1차 접종률은 약 66.0%(약 30만명)이며 연령별로는 2006년생 85.4%, 2007년생 48.5%이다.

질병관리본부는 HPV 백신 국가예방접종 도입 이후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감시하고 있으며 신고 내용은 누리집에 공개하고 있다.

접종부위에 부어오름과 발적, 두드러기 등이 나타나기도 하며 가만히 있어도 통증이 느껴지거나 일상 활동을 방해할 정도의 통증은 약 6% 보고됐으나 대부분 수일 내 회복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앉거나 누워서 접종하기, 접종 후 20~30분간 접종기관에서 경과를 관찰하며 쉬기 등의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미접종자에게는 안내 우편물 약 20만부를 지난달 중순부터 개별 발송했다.

2020년 1월부터는 2007년 1월1일부터 2008년 12월31일 사이 태어난 여성 청소년에 대해 2회 무료로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지난해에는 겨울방학이 시작된 12월 마지막 주에만 약 9000명이 접종하는 등 매년 연말 쏠림 현상이 있었다"라며 "올해도 연말에 접종자가 몰릴 수 있으니 미리미리 의료기관을 방문해 정부지원 기간 내에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im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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