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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앞두고…네티즌들 "정경심에 응원편지 보내자"

등록 2019.12.16 16: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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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개혁 촉구집회 주도 시민단체 편지행동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맞아 응원편지" 독려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지난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 조국 전 법무부장관 지지자들의 플래카드가 걸려 있다. 2019.12.11.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지난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 조국 전 법무부장관 지지자들의 플래카드가 걸려 있다. 2019.12.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인우 기자 = 조국 전 법무부장관을 지지하며 검찰개혁 촉구 집회를 주도한 시민단체가 크리스마스 및 연말을 맞아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57·구속) 동양대학교 교수에게 편지보내기 캠페인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6일 개싸움국민운동본부 온라인 카페에는 지난 7일자로 정 교수가 받을 수 있는 편지 주소와 함께 "힘든 수감 생활을 하고 계실 정경심 교수님께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편지 한 통씩 보내드리자"는 독려 글이 올라와 있다.

글에는 정 교수에게 보낸 편지 인증사진, 우편물 발송 확인 메시지 인증사진 등으로 50여개의 댓글도 달렸다. 지지자들은 "진실은 반드시 승리한다", "조국 장관님과 그 가족들의 희생으로 공정한 사회가 올 것이라고 믿는다"는 등의 댓글을 적었다.

한편 정 교수는 이날 조 전 장관 가족을 둘러싼 사모펀드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 재판에 넘겨진 조 전 장관의 5촌 조카 조모(36)씨의 공소장에 공범으로 적시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판사 소병석)는 이날 오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 5촌 조카 조모(36)씨 첫 공판에서 검찰의 공소장 변경 신청을 허가했다.

정 교수는 지난 11월 ▲자녀 입시비리 관련 업무방해 등 6개 혐의 ▲사모펀드 관련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허위신고·미공개정보이용) 등 4개 혐의 ▲검찰 수사 대비 증거인멸 교사 등 4개 혐의 총 14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또 딸의 표창장을 위조한 혐의(사문서 위조)도 받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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