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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영입인재 1호' 최혜영 "낮은 눈높이에서 정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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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1-03 17:48:50
발레리나 출신 척수장애 가진 40대 여성
"마음의 벽, 사회적 장벽 없애는 게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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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더불어민주당 총선 '영입 인재 1호'인 최혜영 강동대 교수가 민주연구원 유튜브 채널 '의사소통 TV'에 출연했다. (사진 = '의사소통 TV' 캡쳐)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 총선 '영입 인재 1호'인 최혜영 강동대 교수는 "낮은 눈높이에서 그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함께 포함돼서 이 사회에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정치를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 교수는 3일 공개된 민주당 싱크탱크 민주연구원의 유튜브 채널 '의사소통 TV'에 출연해 "정치가 꼭 잘나고, 학벌 좋고, 돈 많고, 백(뒷 배경)이 좋은 사람만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저처럼 평범한 사람이 하는 게 정치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발레리나의 길을 걷던 최 교수는 2003년 불의의 사고로 사지마비 척수 장애 판정을 받았다. 이후 사회복지학 석사, 재활학 박사 학위를 받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 

'정치에 전혀 관심이 없었다'던 그는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에 대해 "저 같은 평범한 사람이 가서 일하면 다른 분들도 정치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정치의 꿈을 갖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에 하게 됐다"고 밝혔다.

'어떤 정치를 하고 싶느냐'는 질문에는 "(문턱 같은) 낮은 턱 하나가 저에게는 평생 넘지 못하는 벽"이라며 "그런 턱을 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람들 마음의 벽, 시선의 장벽, 사회적 장벽을 없애는 게 먼저"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저도 엄마가 되고 싶은 사람 중 하나인데 많은 여성 장애인이 엄마이기를 포기한다. 사회적 인식도 있지만 시설이 준비돼 있지 않아 포기하는 분들이 많다"며 "여성 장애인의 임신, 출산, 육아를 지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은 최 교수를 시작으로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소외계층을 위해 봉사해온 20대 청년 원종건(27)씨,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출신 김병주 예비역 대장 등 총선 영입 인재를 순차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민주연구원은 원 씨와 김 대장 등의 이야기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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