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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볶음밥 콜레스테롤·포화지방·트랜스지방 모두 최고치

등록 2020.01.15 10:2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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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량 최고치는 매운치킨볶음밥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한국인들이 즐겨 찾는 볶음밥 중 새우볶음밥이 콜레스테롤 함량이 가장 높고 매운치킨볶음밥은 열량이 최고치인 것으로 분석됐다.

15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충북대 식품생명공학과 장금일 교수팀이 5가지(새우볶음밥·낙지볶음밥·해물볶음밥·매운치킨볶음밥·바비큐볶음밥)의 영양성분 70여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국내 다빈도 가공식품 중 볶음밥류의 영양성분 함량 비교’ 연구 결과는  한국식품영양학회지에 소개됐다. 

연구에 따르면 매운치킨볶음밥의 100g당 열량은 187㎉로, 4종의 볶음밥(171∼175㎉)보다 높았다. 매운치킨볶음밥의 열량이 최고를 기록한 것은 높은 탄수화물 함량과 낮은 수분 함량 때문이다.
 
5가지 볶음밥의 탄수화물 함량은 100g당 28.3∼32.7g이었다. 변비를 예방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식이섬유 함량(100g당)은 1.5∼2.3g에 그쳤다.
 
콜레스테롤 함량이 가장 높은 것은 새우볶음밥(100g당 17㎎), 가장 낮은 것은 바비큐볶음밥이었다(4㎎). 새우의 콜레스테롤 함량이 매우 높기 때문인데 새우볶음밥의 경우 지방,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모두 최고치를 보였다. 

비타민 함량은 볶음밥의 종류별로 차이를 보였다. 해물볶음밥은 비타민 B1·B2, 낙지볶음밥은 비타민 C와 베타카로틴, 바비큐볶음밥은 비타민 B군의 일종인 나이아신·엽산과 비타민 A 함량이 가장 높았다.

미네랄 함량은 전반적으로 바비큐볶음밥이 가장 높고, 낙지볶음밥이 가장 낮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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