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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의 베트남, 북한에 패…최하위로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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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1-17 00:18:02  |  수정 2020-01-17 00:21:20
D조 4위로 8강 토너먼트 진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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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ㅂ
[방콕=뉴시스] 박지혁 기자 = '박항서 매직'은 없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16일 오후 10시15분(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라차망칼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북한과의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D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종료 직전 페널티킥 결승골을 내주며 1-2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베트남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승리 없이 2무1패(승점 2)를 기록, 나란히 1승2무(승점 5)를 기록한 아랍에미리트(UAE), 요르단과 북한(1승2패 승점 3)에 이어 조 최하위로 대회를 마쳤다.

같은 시간 열린 UAE와 요르단은 1-1로 비겼다.

각 조 상위 두 팀만 토너먼트에 간다. 골득실에서 앞선 UAE가 1위, 요르단이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3전 전승으로 8강에 진출한 한국은 요르단과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지난해 12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동남아시안(SEA)게임에서 60년 만에 우승의 한을 풀었던 베트남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박 감독도 쉽지 않지만 베트남의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목표로 집중했지만 현실의 벽은 생각보다 높았다.

베트남은 앞선 2경기에서 득점이 없었다. 이날 골이 유일한 골이다.

2패로 일찌감치 탈락이 확정됐던 북한(1승2패 승점 3)은 첫 승리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초반 분위기는 베트남이 좋았다.

베트남은 전반 16분 응우옌 띠엔 린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오른쪽 측면을 무너뜨린 패스에 이은 호 탄 타이의 땅볼 크로스를 띠엔 린이 오른발로 방향만 바꿔 북한의 골네트를 갈랐다.

다득점 승리를 위해 공세를 이어갔지만 예상치 못한 불운이 찾아왔다.

골키퍼 부이 티엔 중의 실수로 자책골을 허용한 것이다.

티엔 중이 전반 27분 프리킥 세트피스에서 강국철의 슈팅을 쳐내려고 했으나 손에 스친 공은 크로스바에 맞고 나와 다시 티엔 중의 몸에 맞고 골라인을 넘었다.

전반은 1-1로 끝났다. 베트남은 후반 초반부터 응우옌 꽝 하이, 하득진 등을 앞세워 공세를 펼쳤지만 더 이상 북한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오히려 경기 막판인 후반 45분 리청규에게 페널티킥 결승골을 헌납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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