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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한국전력 제압…레오·송명근 50점 합작

등록 2020.01.24 16:3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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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OK저축은행이 한국전력을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OK저축은행은 24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홈경기에서 3-1(25-20 20-25 25-21 29-27)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4위 OK저축은행은 시즌 12승11패(승점 37)를 기록해 3위 탈환을 바라보고 있다. 또한 이번 시즌 한국전력과의 상대전적에서도 3승1패로 우위를 점했다.

레오의 고공폭격이 불을 뿜었다. 레오는 무려 서브에이스 6개, 블로킹득점 1개를 포함해 31점을 올렸다. 공격성공률 역시 57.14%로 높았다.

OK저축은행 송명근은 19점을 기록해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국전력은 가빈(21점), 김인혁(11점), 구본승(11점)이 분전했지만, 뒷심 부족을 절감하며 아쉽게 패했다. 2연패를 당한 한국전력은 시즌 6승17패(승점 20)로 여전히 7위에 머물렀다.

레오와 송명근의 활약을 앞세워 1세트를 가져온 OK저축은행은 2세트를 한국전력에 내줬다. OK저축은행은 3세트에서도 중반 이후까지 끌려갔지만, 이민규의 블로킹 등으로 전세를 뒤집었고, 전진선의 속공과 블로킹 등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결국 세트 후반 레오와 송명근의 활약으로 3세트도 챙겼다.

OK저축은행은 4세트에서도 고전했다. 극적으로 듀스를 만든 후 27-27에서 레오의 백어택으로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이후 가빈의 공격 범실에 편승해 귀중한 승점을 챙겼다.

이날 OK저축은행은 공격성공률에서 크게 우위(53.39 - 41.34%)를 점했지만, 무려 43개의 범실을 저질러 진땀승을 거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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