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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감독 "사우디, 두드리면 열릴 것…집중력에서 갈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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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1-25 14:56:32
김학범호, 26일 사우디와 AFC U-23 챔피언십 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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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뉴시스]박지혁 기자 = 김학범(왼쪽) 감독과 주장 이상민(울산)이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결승을 하루 앞둔 25일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우승 트로피를 앞에 두고 사진 촬영에 임했다. fgl75@newsis.com 2020.01.25.
[방콕=뉴시스] 박지혁 기자 =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한 김학범호가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서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한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6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대회 결승전을 치른다.

준결승에서 호주를 2-0으로 완파한 한국은 이번 대회에 걸린 3장의 도쿄올림픽 출전권 중 하나를 확보했다.

결승전 결과와 상관없이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다. 올림픽이라는 목표를 달성했지만 아직 이 대회에서 우승이 없는 만큼 김 감독이나 선수들의 마음가짐은 남다르다.

2016년 대회에서 거둔 준우승이 역대 최고 성적이다. 조별리그(3경기)부터 8강, 준결승까지 5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사우디는 일본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1실점 했을 뿐 이후 준결승까지 4경기 연속으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김 감독은 25일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사우디는 굉장히 좋은 팀이다. 경기를 체크했는데 빈틈이 잘 보이지 않는다"면서도 "굉장히 견고한 수비를 바탕으로 하면서 승리로 연결했다. 그러나 분명히 (골문이) 열릴 것이라고 생각한다. 방법은 여기서 말하기 그렇고, 상대가 두터운 수비를 가지고 있지만 공격수들을 믿는다. 분명히 열릴 것이다. 믿는다"고 했다.

승부처는 집중력이라고 했다.

그는 "모든 팀들이 오랫동안 나와 있는 상황이다. 1차적인 목표(도쿄올림픽 출전권)는 두 팀 모두 얻었다"며 "어느 팀 선수들이 더 집중력을 가지고 임하느냐에 승패가 갈리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학범 감독과의 일문일답

-결승 앞둔 소감은.

"우리는 역시 마지막 경기라는 생각으로 준비했다. 매 경기가 마지막 경기라고 했기 때문에 내일 경기도 결승이 아닌 우리 앞에 놓인 마지막 경기라는 생각으로 임할 것이다."

-사우디는 수비가 강한 팀인데. 약점은 찾았나.

"사우디는 굉장히 좋은 팀이다. 경기를 체크했는데 빈틈이 잘 보이지 않는다. 실점도 일본전 첫 경기 말곤 없다. 지금까지 무실점을 했다는 건 두터운, 안정된 경기 운영을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득점도 보면 거의 끝날 무렵에 나왔다. 굉장히 견고한 수비를 바탕으로 하면서 승리로 연결했다. 그런 팀을 상대로 어떻게 골을 넣을지 많이 고민했다. 분명히 열릴 것이라고 생각한다. 방법은 여기서 말하기 그렇고, 상대가 두터운 수비를 가지고 있지만 공격수들을 믿는다. 두드리면 분명히 열릴 것이다. 믿는다."

-올림픽 진출 확정했다. 압박감이 줄었나.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것과) 경기 준비와는 상관없다. 우리는 경기만 준비한다."

-주장 이상민에 대해서.

"주장은 힘들고 어려운 자리다. 감독의 생각, 선수의 생각을 모두 읽어야 한다. 가끔은 감독에게 싫은 소리도 들어야 한다. (이상민이) 그런 역할을 묵묵히 잘 수행했다. 주장이라는 게 아무에게 주는 것은 아니다. 능력이 있기 때문에 주장을 맡긴 것이다. 지금까지 잘 이겨냈다. 강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결승에서도 로테이션을 많이 줄 것인가.

"누가 나갈지는 나도 모른다. 좀 더 내일까지 여러 가지 상황을 더 고민해야 한다. 선수들 몸상태도 봐야 하고, 나도 아직까지 누가 나갈지 모르는 것이다."

-사우디전의 승부처는.

"집중력의 싸움이라고 본다. 모든 팀들이 오랫동안 나와 있는 상황에서 1차적인 목표(도쿄올림픽 출전권)는 두 팀 모두 얻었다. 어느 팀 선수들이 더 집중력을 가지고 임하느냐에 승패가 갈리지 않을까 생각한다."

-원두재에 대한 평가는.

"개인적인 선수  평가는 자제하겠다. 어떤 선수, 누가 나가든 자기 역량을 보일 것이라는 것은 분명히 말할 수 있다."

-설 연휴 맞아 국민들에게 한 말씀.

"아마 가족들이랑 모여서 텔레비전을 보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우리 선수들이 우승과 행복을 다 드리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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