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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음식 글로벌 브랜드..."런던 르 코르동 정규 과정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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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1-29 18:02:09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 2020년 주요 사업 발표
템플스테이 20주년...문화관광프로그램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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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인 원경 스님이 29일 종로구 소재 사업단 문수실에서 연 신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제공) 2020.01.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2020년 주요 사업으로 템플스테이와 사찰 음식을 강화한다.

사업단장 원경스님은 29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소재 사업단 문수실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원경 스님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탄생한 템플스테이가 곧 20주년을 앞두고 있다. 그동안 템플스테이는 전 세계 500만명이 넘는 참가자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문화관광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제 템플스테이는 한 걸음 더 도약하려 한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템플스테이로 우뚝 서는 원년으로 2020년을 삼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사업단은 템플스테이 참가자 확대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만드는 일에 힘쓴다. 스토리텔링을 강화해 여행코스를 개발하고 전통에 기반한 문화 관광 프로그램을 만들 예정이다. 코레일과 연계한 '기차 타고 템플스테이'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한다.

사업단은 사찰음식의 대중화와 전문화를 위해서도 힘쓴다. 사업단은 사찰음식 특화사찰의 기능을 강화해 권역별 특화사찰로 육성하고, 세계 유수의 조리전문 교육기관에 사찰음식 정규 교육과정 편성을 추진한다.

원경 스님은 "프랑스의 세계적인 요리 학교인 르 코르동 블루 런던 분교에 한국 사찰음식을 가르치는 강의가 정규 편성됐다"고 전했다.

원경 스님은 "르 코르동 블루 본교에 여러 번 가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찰음식을 보여줬다. 그러다 보니 사찰음식 강좌가 얘기가 오가게 됐고, (학교 측에서) 사찰 음식을 정규화하고 싶은 뜻을 내비쳤다"라며 "특강 형태로 사찰음식 강의를 진행한 경우는 한두 번 있었지만, 정규 과정에 편성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사업단은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의 홍보 다변화와 국제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템플스테이 체험을 지원하는 '나눔 템플스테이'도 확대 운영한다.

2019년 12월16일 기준 템플스테이 사찰은 예비지정된 사찰을 포함해 137개소다. 이중 템플스테이 전문 사찰은 27개소다. 지난해 템플스테이 참가자수는 52만여명으로, 내국인이 45만여명, 외국인이 7만여명 참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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