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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경전철 임단협 파기…부분파업 돌입

등록 2020.02.14 13:5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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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는 무인시스템으로 정상 운행

 14일 기흥역사에서 노조원들이 집회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경전철 노조)

14일 기흥역사에서 노조원들이 집회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경전철 노조)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경기 용인경전철 노조가 14일 오전 7시 30분부터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그러나 경전철은 무인운행 시스템으로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다.

부분파업에 따라 노조원 142명 가운데 역사 등에서 근무하는 고객지원팀 낮 근무조 20명은 근무를 하지 않고 있으나 5조 3교대로 근무하는 신호팀, 3조 2교대로 근무하는 차량·관제·시설팀은 정상 근무 중이다. 사측은 비노조원을 중심으로 대체인력을 투입했다.

노사는 지난해 사측은 부장 이상에게는 2%, 부장 미만에는 3%의 임급을 인상하고 올해 성과급으로 1인당 100만원을 지급하기로 하는 등 임단협안에 합의했으나 올 1월 3일 사측이 기존 합의와 다른 16개 조항의 개정안을 제시하면서 노사합의안이 사실상 파기됐다. 

백군기 용인시장도 지난 7일 경전철 운영사인 네오트랜스를 상대로 중재에 나섰지만 같은 날 사측이 22개 조항의 새로운 안을 제시, 양 측의 갈등이 깊어졌다.

노조 측은 이에 따라 사측이 협상에 응할 의지가 없다고 판단, 이날부터 부분 파업에 들어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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