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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기승 토요일…수도권·충남·세종 '비상저감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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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2-15 06:00:00
환경과학원 "대기 정체에 국외에서 미세먼지 유입"
5개 시·도 민간기업·공공기관 사업장 저감조치 실시
환경부, '초미세먼지 재난대응 합동 점검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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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서울의 미세먼지, 초미세먼지가 나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 하늘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20.02.14.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15일 전국 곳곳에서 초미세먼지(PM-2.5)가 가득하겠다.

서울·인천·경기·충남·세종 지역에선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실시된다.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수도권·충남·세종 지역을 비롯해 강원·충북·대전·전북·대구 지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36~75㎍/㎥) 수준으로 예보됐다.

특히 이날 오후 늦게 경기남부·세종·충남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76㎍/㎥ 이상)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일요일인 16일에는 오후 들어 공기질이 점차 나아지겠다. 이날 오전 수도권·충청권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오후부터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점차 해소돼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환경과학원 관계자는 "15일 대기 정체에 이어 동풍에 의해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면서 "16일 오전까지 농도가 높겠으나, 오후부터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탁한 공기가 점차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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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가기후환경회의 국민행동 권고. 2020.02.15. (그래픽=국가기후환경회의 제공) photo@newsis.com
지난 14일 환경부는 15일 수도권과 충남, 세종 지역에 미세먼지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들 5개 시·도는 14일 오전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초미세먼지의 하루 평균 농도가 50㎍/㎥를 넘었고, 15일에도 50㎍/㎥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돼 발령 기준을 충족했다.

5개 시·도에 위치한 민간 및 행정·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사업장과 공사장은 비상저감조치를 실시한다. 이들 지역에 위치한 미세먼지 다량 배출 사업장 209개는 조업 시간을 변경하거나 가동률을 조정하는 등의 조치를 해야 한다. 건설공사장도 공사 시간을 조정하고 날림먼지를 억제해야 한다.

'겨울철 전력수급 및 석탄발전 감축 대책'에 따라 이날 전국 석탄발전소 12기는 가동을 멈추고, 다른 46기는 발전 출력을 80%로 제한해야 한다. 특히 충남 지역 석탄발전소 30기 중 5기는 가동을 정지하고, 25기는 80%만 출력한다.

미세먼지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각 시·도별 사업장과 공사장 등을 대상으로 자체 점검과 단속도 이뤄질 방침이다.

정부는 15일 오전 8시 조명래 환경부 장관 주재로 서울상황실에서 '초미세먼지 재난대응 합동 점검회의'를 연다.

회의에는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서울, 인천, 경기, 충남, 세종 등 5개 지자체와 교육부, 행정안전부 등 11개 관계부처 관계자가 참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s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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