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차병원 김찬 교수, 과학기술부장관 표창

암 내성 극복하는 면역항암치료제 개발 공로

김찬 교수.

[성남=뉴시스] 이준구 기자 = 차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병원장 김재화) 혈액종양내과 김찬 교수가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연구진흥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정부포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국내 기초연구 발전에 탁월한 성과를 거둔 연구자에게 공로를 치하하기 위한 것이다.

김 교수는 면역항암 치료 분야의 권위자로 스팅 (STING) 및 항암바이러스와 같은 면역항암제 신약을 개발해 기존 치료에 내성을 보이는 암에서도 효과적인 새로운 병용 면역치료법을 개발, 세계 권위 학술지 등에 발표한 바 있다.

김 교수는 “병용 면역항암 치료는 앞으로도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분야로 이미 상당수의 신장암 환자들의 치료결과가 매우 고무적”이라며 “후속 연구를 통해 더 좋은 면역치료법을 개발, 신장암 등 난치성 암환자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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