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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교수진 3일 휴진한다…조선대도 조만간 결정

등록 2024.05.01 09:5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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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의대 증원을 놓고 정부와 의료계 간의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빅5 병원 중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이 주1회 휴진에 돌입한 30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 접수처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30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은 이날 하루 외래진료와 수술을 중단한다. 서울아산병원과 서울성모병원은 다음 달 3일부터 매주 금요일 외래진료와 수술을 멈춘다. 2024.04.30.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의대 증원을 놓고 정부와 의료계 간의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빅5 병원 중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이 주1회 휴진에 돌입한 30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 접수처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30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은 이날 하루 외래진료와 수술을 중단한다. 서울아산병원과 서울성모병원은 다음 달 3일부터 매주 금요일 외래진료와 수술을 멈춘다. 2024.04.30.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전남대병원 교수진이 오는 3일 하루 휴진키로 결의한 데 이어, 조선대병원에서도 휴진 여부를 놓고 의견 수렴에 나선다.

1일 의료계에 따르면 조선대 의대 교수들은 오는 2일 오후 교수 전원 회의를 열고 휴진 여부에 대해 논의한다. 휴진을 하게 된다면 구체적인 시기와 참여 방식 등을 어떻게 할 지도 상의한다.

의대 정원 증원으로 촉발된 의·정 갈등 장기화로 이탈한 전공의 공백을 메워온 교수진 피로가 극심, 최근 전국 각 의대에서는 교수진들이 '주 1회 휴진'에 동참하는 추세다.

앞서 전남대 의대 비상대책위원회도 오는 3일부터 일주일에 하루 외래 진료를 쉬기로 결의했다. 다만 실제 휴진할 지는 진료과 단위로 자율 결정키로 한 만큼, 참여 규모에 관심이 쏠린다.

외래 진료 예약 일정 재조정, 비응급환자 전원 조치 등이 선행돼야 하는 만큼, 실제 얼마나 휴진할 지는 불투명하다.

한 대학병원 관계자는 "휴진 결행에 앞서 진료 예약 일정 연기 등 절차도 필요하다. 실제 휴진 참여 교수진이 얼마나 될 지는 가늠하기 어렵다"면서 "교수진 휴진이 발생해도, 응급 수술 등은 차질 없이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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