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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종교모임 등 다중접촉 차단…다중시설 800곳 휴관

등록 2020.02.28 10:5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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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서울 송파구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 송파구청.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 내 확산 방지를 위해 종교모임 자제 등 다중 접촉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최근 다중 모임을 통한 코로나19 확산이 증가함에 따라 다중 접촉 차단에 중점을 두고 대응 중이다.

구는 종교시설에 대한 운영 자제를 적극 권고하고 있다.

구는 24일 관내 중·대형 종교시설 110개소에 대해 공문을 전달하고 공무원 방문과 전화를 통해 종교모임 자제를 권고했다. 27일 현재 관내 신도 1000명 이상 종교시설 35곳 중 23곳이 예배 등 모임을 중단하고 온라인으로 대체한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모임 자제 시설이 확대되도록 지속적으로 권고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버스정류소에 설치한 방한시설인 '정양막'이 조기 철거된다. 구는 잠실역 등 68개소에 설치된 정양막을 3월2일부터 조기 철거한다.

다중이용시설 800여개의 운영 중단 기간도 연장된다. 구에서 운영하는 시설 중 구청사, 동주민센터 등을 제외한 자치회관, 체육문화회관, 구민회관, 복지관, 청소년센터, 경로당, 도서관 등이 3월말까지 운영을 잠정 중단한다.

어린이집은 정부 지침에 따라 관내 392개소를 대상으로 3월8일까지 임시 휴원한다. 맞벌이 등 가정보육이 어려운 구민을 위해 모든 어린이집 보육교사는 정상근무하며 긴급 보육이 실시된다.

관내 유치원 52개소, 초등 40개소, 중등 28개소, 고등 19개소의 모든 학교는 3월9일로 개학을 연기한다. 돌봄서비스는 학교별로 문의해 이용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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