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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방문 없는 전주 신천지 교인 20대 확진... 전북 7번째

등록 2020.03.02 11:25:38수정 2020.03.02 11:5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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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신천지 교인 전수조사 과정에서 밝혀져

어머니 음성, 나머지 가족 3명은 검사 중

대구 방문 이력없어 추가 환자 발생에 촉각

[전주=뉴시스] 강영석 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이 전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전주=뉴시스] 강영석 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이 전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대구·경북 방문 이력이 없는 전주지역 신천지 교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2일 전북도는 전주에 거주하는 26세 A여성이 드라이브 스루를 통해 검사한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됐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8일 발열(37.3℃) 증상을 보여 3월 1일 검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전북지역 신천지 교인 전수조사 과정에서 밝혀진 것으로 신천지 교인으로는 첫 번째이자 대구를 찾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감염자 추가 발생 우려가 큰 상황이다.

 A씨는 전주시 팔복동에 위치한 신천지 교회에 지난 2월16일 예배에 참석했으며 이후 자택에 머물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함께 거주하는 가족은 모두 4명으로 어머니는 음성, 아버지는 상기도 검사 음성으로 판정됐으며 언니와 남동생은 검사 예정이다. 이들 가족 모두 신천지 신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도는 A씨가 확진판정을 받은 2일 오전 9시께 즉각대응팀을 꾸리고 이동경로와 접촉자 등에 대한 심층역학조사에 착수해 확진자와 가족인 접촉자들에 대한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도 방역관계자는 “환자는 물론 가족 등에 대한 동선 파악과 전담공무원 지정 등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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